- 퀄컴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와 지문 인식 센서 채택…올 가을 출시 예정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소니가 세계 최초로 초고화질(UHD)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소니(www.sony.co.jp 대표 히라이 카즈오)는 2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국제가전박람회(IFA)2015’ 개막에 앞서 UHD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5 프리미엄(Xperia Z5 Premium)’을 공개했다.

엑스페리아 Z5 프리미엄은 5.5인치 UHD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4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모바일하이데피니션링크(MHL)6 연결을 통해 UHD TV TV로 동영상 출력도 가능하다. 더불어 4K 업스케일링 기술이 반영돼 4K로 촬영되지 않은 사진과 동영상도 4K급 해상도로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소니는 소니는 5.2인치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5(Xperia Z5)와 Z5와 컴팩트 버전의 4.6인치 엑스페리아 Z5 컴팩트(Xperia Z5 Compact) 모델도 공개했다.

엑스페리아 Z5는 풀HD 디스플레이와 3GB 램을 갖췄다. 블랙, 골드, 화이트, 그린 네 가지 색상이 출시된다. 엑스페리아 Z5 컴팩트는 HD 디스플레이와 2GB 램을 탑재했다. 블랙, 옐로우, 화이트, 코랄 네 가지 색상이 출시됩니다.

두 제품 모두 2300만화소의 카메라가 들어가며, 위상차 오토포커스(AF)방식과 콘트라스트 AF 방식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0.03초만에 피사체의 초점을 잡는 ‘하이브리드(Hybrid) 오토포커스’기능을 구현했다는 것이 소니의 설명이다.

세 제품은 공통적으로 퀄컴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 32GB 내장 메모리, IP68등급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다. 또 측면 전원 버튼에 ‘지문 인식 센서’를 탑재해 ‘잠금 해제’의 번거로움을 없앴다.

이 제품들은 IFA2015에서 공개된 후 올해 가을부터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소니는 IFA2015에서 ▲UHD TV ‘브라비아’ 신제품 ▲가상현실(VR) 시스템 ‘프로젝트 모피어스’ ▲라이프 스페이스 사용자경험(UX) ▲시드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등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베를린(독일)=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