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무료 코딩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 ‘안랩샘’ 시작
- 심화과정 수강생 50명 대상 수업 시작, 10주간 진행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안랩(대표 권치중)은 판교 안랩 사옥에서 경력단절여성 및 여성 구직자 대상 무료 소프트웨어(SW) 코딩 강사 교육인 ‘안랩샘(AhnLab SEM, Software Education Manager) 아카데미’를 개강했다고 21일 밝혔다.
안랩샘은 코딩 기초과정, 심화과정, 하드웨어 융합과정 등 세 과정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지난 19일 심화과정 개강을 시작으로 21일 기초과정, 23일 하드웨어 융합과정을 각각 개강한다. 심화과정의 첫 수업에서는 해당 과정 수강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딩 교육자의 역할과 책임, 알고리즘 기초, 향후 교육 과정 안내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안랩은 맘이랜서와 8월 20일부터 이달 9일까지 총 21일 간 수강생을 모집한 후, 15일 최종 선발된 약 150명(각 반별 50여명)의 수강생 명단을 발표했다. 안랩샘은 19일 수업을 시작으로 11월 30일까지 총 10주간 안랩 본사에서 진행된다.
안랩의 새로운 사회공헌프로그램인 ‘안랩샘’은 출산·육아 등으로 수년간 직장을 떠나 있었던 이른바 경력단절여성이나 여성 구직자가 소프트웨어 코딩강사로 재취업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개설됐다. ‘안랩샘’은 안랩이 교육비 전액과 교육시설을 제공하고, 소셜벤처 맘이랜서가 교육 프로그램의 구성 및 실행을 담당한다.
‘안랩샘’ 수료자들은 ‘안랩샘 코딩교육강사’ 수료증과 SW 교육 교사 양성 과정인 ‘3CT코딩강사’ 민간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이후 후속 현장실습기간을 거쳐 코딩교육 서비스 전문가로서 기업·교육기관 등에서 진행하는 코딩교육 강사 취업이나 개인 창업, 안랩샘 교육과정의 강사 및 안랩샘 파트너 주관의 각종 코딩 교육 프로그램의 강사 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
안랩샘 심화과정 이신영(헬로긱스 대표) 강사는 “수강생의 90% 이상이 과거 혹은 최근까지 IT업계 종사자 혹은 전직교사, 방과 후 강사로 일한 경력단절여성으로 학습 열의가 대단하다"며 "앞으로 두 달 간 집중 교육을 포함, 수료자 현장실습 지원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수업에 참석한 수강생 서정녀 씨는 “최근 SW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안랩샘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만큼 교육기간 동안 열정을 가지고 수업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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