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국내 SW기업 대표들, 일일교사로 모교에서 릴레이 강연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초·중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SW)에 대한 가치와 제값주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SW 일일교사 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윤종록 미래부 전 차관의 첫 강연을 시작으로 강연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격월로 진행 중이다. 그동안 총 13명의 국내 대표 SW기업 최고경영자(CEO)가 강연에 나섰다.

이번 달에는 지역 학생들에게까지 이러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영남권으로 지역을 확대해 실시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1일 모바일 내비게이션 김기사로 유명한 김원태 락앤올 대표가 모교인 안동 경덕중학교에서 강의를 진행했으며, 이후 15일에는 부산중앙중학교에서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가, 22일에는 용인 독정초등학교에서 정동철 다우데이타 대표가 릴레이 강연을 이어나갔다.

김원태 락앤올 대표는 “30년 만에 방문한 모교에서 후배들에게 제 경험을 나눌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SW가치를 제대로 인식하는 것이 국내 SW기업 성장에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알서포트 서형수 대표도 “우버, 에어비앤비 등 새로운 비즈니스 등장에서 보듯이 SW가 기존 산업 및 우리의 생활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으며, 경제·경영학, 역사 등과 같은 인문사회학 분야에도 SW의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미래부는 10월에는 호남지역에서 SW 일일교사 연속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업체인 인피니플럭스 김성진 대표를 비롯해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 리치앤타임 정용호 대표가 강연 바톤을 이어받을 예정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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