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시큐리티·클라우데라, MOU 체결…빅데이터 분석 역량 배가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통합보안관리 기업인 이글루시큐리티가 대용량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에 나섰다. 통합보안 데이터 분석 기술 전문성 향상뿐 아니라 빅데이터 시장 진출까지 모색한다.
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는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클라우데라와 빅데이터 서비스 모델 마련 및 솔루션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유기적인 협업으로 서비스 경쟁력과 안정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지난 3월, 이글루시큐리티는 모든 로그 및 네트워크 패킷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저장하고 이를 유해 IP, 악성 URL 등의 최신 외부 위협정보와 연계 분석할 수 있는 통합보안관리 솔루션 ‘스파이더TM 5.0’을 출시하며 보안데이터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추가했다.
이번 MOU로 대용량 분산 데이터 처리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하고, 공공, 금융, 통신,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최적화된 맞춤형 빅데이터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는 등 빅데이터 사업에서 경쟁력과 안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클라우데라는 2008년 설립된 이래 호튼웍스, 맵알과 함께 세계 3대 빅데이터 플랫폼 업체로 대용량 데이터 분석·처리 및 교육·컨설팅 서비스를 기업 고객에게 제공해 왔다.
클라우데라는 다년간의 보안 솔루션 개발 및 서비스 제공 경험을 갖춘 이글루시큐리티와의 MOU 체결로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 지원 체계 마련 및 신규 고객 발굴에 가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
이용균 이글루시큐리티 부사장은 “빅데이터 플랫폼 선도 업체인 클라우데라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빅데이터 시장에서 서비스의 경쟁력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다년간 축적된 보안 데이터 분석 역량에 빅데이터에 대한 전문성을 더해 폭넓은 사업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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