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화웨이(www.huawei.com/kr)는 16일 올플래시(All flash) 스토리지로의 전환을 위한 ‘오션스토어(OceanStor) 플래시 메모리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자사의 스토리지 제품인 오션스토어  V3 스토리지 신규 구매 시 기존 1만5000 rpm(회전속도) SAS 방식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동일한 가격에 같은 용량의 SSD로 업그레이드해 주는 ‘SSD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화웨이 측은 “이를 통해 고객들은 기존 SAS HDD 대비 온라인트랜잭션프로세싱(OLTP) 성능은 5배 향상시키고, 온라인분석프로세싱(OLAP) 시간을 80% 감소시킬 수 있다” 며 “특히 습도, 충격, 부식 및  고도 등의 환경적 요인의 제약을 크게 개선하고 정확한 제품 수명 관리가 가능해지며,  물리적 공간 소모는 80% 이상, 오류 발생률은 기존 대비 90% 낮출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업그레이드 대상 제품군은 오션스토어 V3를 시작으로 향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쳉 옐라이 화웨이 IT 제품 라인 대표는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최적의 사용자 경험과 낮은 전력 소모, 높은 성능을 모두 갖춘 플래시 스토리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며 “화웨이는 플래시 컨트롤러, 코어 알고리즘의 연구개발 역량을 갖춘 주요 스토리지 제공업체로서 기업들이 필요한 기술 도입을 통해 미래 불확실성을 해결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컨버지드 스토리지 솔루션 제품 라인업을 통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화웨이는 지속가능한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업체들과 공동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장기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글로벌 칩 제조 기업인 마이크론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플래시 제품에 대한 기술 및 가격 경쟁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