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대우증권, 비대면 실명 확인 솔루션 개발
SK주식회사 C&C는 ‘WAU’를 바탕으로 비대면(非對面) 실명 확인 서비스를 준비 중인 증권사 등 금융권 고객을 중심으로 생체인증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금융 서비스 이용 시, 기존 공인인증서나 아이디·비밀번호 기반의 본인 확인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얼굴∙음성 인식 기반의 본인 확인 방식을 확산시켜 가겠다는 것이다.
SK주식회사 C&C는 입 모양∙음성의 생체 움직임 분석(Liveness Detection) 기술을 적용해 지문∙홍채 인식 방식 대비 우수한 보안 안전성을 확보했다.
얼굴 인식 면에서도 ▲눈 사이 거리 ▲눈의 굴곡점 ▲안면 윤곽 등 얼굴의 여러 특성을 측정함으로써 얼굴 인식 정확도가 매우 높다. 또한 얼굴 인식과 함께 ▲목소리 파형 ▲입 모양 검사▲음성 동기 검사 등 음성인식을 실시해 위조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다.
별도의 인식 장비 없이 스마트폰 상에서 ‘앱’을 다운받은 후 얼굴∙목소리 만으로 아무 때나 실명 확인과 본인 인증을 쉽게 받을 수 있다.
금융 소비자들은 스마트폰 ‘앱’을 실행 후 신분증 사진 촬영, 신분증 진위 확인(금융결제원 연계), 얼굴∙음성 인식(스마트폰 카메라로 얼굴 촬영 시 제시된 글자 읽기)을 수행하면 된다.
가입 시작부터 완료까지 5분내에 계좌 개설과 생체 인증을 통해 금융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한편 SK주식회사 C&C는 최근 KDB대우증권과 ‘비대면 실명 확인 및 공인인증 대체 시스템 구축 협력 MOU’를 체결해 얼굴∙음성 인증 서비스 적용을 논의하고 있다.
KDB대우증권의 경우 고객이 얼굴∙음성 인증만으로 신속하고 편리하게 계좌개설 등의 금융서비스를이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존에는 증권계좌 개설을 위해 영업점 창구를 방문하거나 타 금융사 계좌를 이용해야 했다.배송요원의 금융 매체 배송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도 있었다.
SK주식회사 C&C 이기열 전략사업부문장은 “SK주식회사 C&C는 WAU를 기반으로 고객의 필요에 따라 얼굴∙음성∙지문∙홍채 등 모든 생체 인증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며 “증권사는 물론 은행∙보험사, 나아가 인터넷전문은행 대상 생체인증 사업 발굴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MBK, '국가핵심기술 기업' 해외매각 우려 여전히 쟁점… 고려아연 M&A, 정부 역할 필요↑
2024-12-22 19:52:35스트레스 완충자본 규제 유예… 한시름 놓은 은행권, 기업금융 고삐죌까
2024-12-22 14:06:20심각한 노인빈곤율…"면세자에 대한 환급형 세액공제 도입해야"
2024-12-22 12:38:24올해 정보보호 투자액 2조원 돌파…공시 의무화 효과 '톡톡'
2024-12-22 1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