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로옴, 고광도 LED칩 ‘SML-D15 시리즈’ 개발

이수환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인사이트세미콘]

로옴(www.rohm.co.kr 대표 사토시 사와무라)는 20일 카 오디오 및 계기판 등의 자동차 기기를 비롯해 산업기기, 민생기기의 표시 패널에 최적인 단일 랭크 대응 1608 크기의 고광도 발광다이오드(LED)칩 ‘SML-D15 시리즈’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계기판이나 내비게이션 등의 자동차 기기를 비롯해 LED를 다수 나열해 사용하는 산업 기기 등에서는 애플리케이션의 성능 향상을 위해 광도 편차 저감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LED는 제조 과정에서 다소 광도 편차가 발생한다. 기존에는 이러한 편차를 억제하기 위해 미리 설정된 4개 정도 광도 랭크에서 2~3개의 광도 랭크를 지정, 납품 가능한 광도 랭크를 선별하거나 납품된 광도 랭크에 따라 직접 저항기로 조정할 필요가 있어 설계 공수가 늘어난다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SML-D15시리즈는 로옴의 일관 생산 체제를 통해 소자 제조 단계에서 철저한 광도 설정으로 기존의 LED 제조의 한계였던 광도 편차를 대폭 저감해 광도의 안정화에 성공했다. 기존 대비 1/4의 광도 편차로 고정밀도를 실현해 단일 랭크 공급이 가능하다. 여기에 LED 발광 소자의 재검토와 최적화를 통해 기존 제품보다 최대 3배 높은 고광도화를 실현했으며 1608 규격(1.6×0.8mm)으로는 업계 최고 수준의 고광도를 제공한다.

<이수환 기자>shulee@insigh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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