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BPR재구축 추진…프레임워크 등 교체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농협은행이 비즈니스프로세스재설계(BPR) 프로젝트에 나선다. 지난 2007년 삼성SDS를 주사업자로 시스템을 오픈한지 10여 년 만에 재구축 사업을 추진하는 것.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협은행이 BPR 재구축 사업 추진을 위해 이르면 이달 중으로 제안요청서(RFP)를 배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행은 지난 2007년 500억원 규모로 여신·수신·외환·연체관리 등의 업무에 문서관리·이미징 시스템 등을 적용, 후선업무집중센터로 일원화하는 BPR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BPR 재구축을 통해 농협은행은 창구업무의 페이퍼리스 등 전자문서의 활용성 증대에 따른 후선업무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농협은행의 전지점 전자문서시스템(PPR) 구축 사업은 기존 영업점에서 사용하는 입금 및 출금전표, 예금 장표 등의 문서를 전자문서로 대체하는 창구업무 페이퍼리스 사업이다.
농협은행은 최근 금융업권 채널운영전략 변화를 고려해 농축협 신용사업 채널전략 재검토 및 변화 방향 마련에 들어갔다. 그 일환으로 또 대면채널 효율화 및 비대면채널과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서 규모별/입지유형별 대면·비대면채널의 효율적 운영방향 검토와 페이퍼리스 업무 환경 구축 등 향후 혁신방향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BPR 사업 역시 채녈의 변화에 맞춰 업무 프로세스를 보다 고도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한편 이번 사업에서 주목되는 것은 BPR 시스템의 프레임워크를 삼성SDS의 애니프레임에서 티맥스의 자바 프레임워크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농협의 BPR은 주사업자였던 삼성SDS의 애니프레임 프레임워크 기반으로 짜여져 있었는데 이번에 티맥스의 프레임워크 제품인 ‘프로오브젝트’ 기반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오브젝트’는 자바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로, 자바 프레임워크의 단점인 성능 부분이 개선되고 안정성을 위한 메모리 최적화와 장애방지가 가능한 객체 라이프사이클 관리기능을 추가하고 객체지향 사상을 강화한 제품이다.
한편 농협은행에 앞서 우리은행이 디지털 BPR 사업에 나서는 등 은행권의 대형 BPR 사업 추진에 업계의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
우리은행 디지털 BPR은 우리은행이 지난 2000년대 초반 구축한 기존 BPR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는 것으로, 사업규모는 약 250억~300억원대로 분석된다. 사업규모가 커 올해 초부터 전자문서 및 이미지시스템 등 관련 IT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우리은행은 현재 BPR 시스템 재구축을 위한 리포팅 툴, DB모델링 툴, 개발 및 저작도구 등 개별 SW 도입 사업 공고를 내고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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