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주간브리핑] 2016년 금융IT부문 혁신 과제는?
아쉬움속에 2015년을 마무리하고 2016년을 준비하는 발걸음이 더욱 빨라졌다. 하지만 경기침체와 실적부진의 여파로 인해 예년보다 전반적으로 가라앉은 분위기가 감춰지지는 않는다. 이런 저런 대형 정치이슈에 가려지면서 실익을 냉철하게 따져보기도 전에 한-중 FTA의 국회 비준도 지난주 이뤄졌다.
지난주 삼성그룹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이후 가장 적은 규모의 임원승진자 명단을 발표했다. 삼성그룹은 임원인사의 후속으로 이번주에는 각 사별로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룰 단행할 예정이다. 예상보다 인사폭이 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번주에는 SK그룹 인사가 주목된다. 무엇보다 경영일선으로 복귀한 최태원 회장의 미래 구상이 담기게 된다는 점에서 관심사다. 앞서 SK는 지난해 5개사 최고경영자(CEO)를 바꿨다. 올해는 성과주의 인사에 대한 원칙이 더 분명하게 제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본지는 이번주 2016년 금융IT 혁신전략을 제시하기위한 ‘2016년 금융IT 혁신 컨퍼런스’를 1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다. 2016년 금융IT 감독방향을 비롯해 포스트 차세대시스템의 방향성, 금융권에서의 클라우드환경 대응전략, 스마트금융 플랫폼 대응 전략, 고도화된 금융보안 대응전략 등 20개의 금융IT 전략 주제가 발표된다.
한편 ICT장비 산업 종사자들 간 정보교류의 장인 K-ICT 장비산업 페스티벌 ‘네트워크코리아 2015’가 11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다.
전 세계 흥행작 리그오브레전드(LoL)를 서비스하는 라이엇게임즈가 오는 10일부터 13일(현지시각)까지 'LoL 2015 올스타'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한다. 세계 게임업계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이 행사를 본지도 현지에서 지상중계한다.
◆삼성전자, 조직개편 단행=지난주 사장단 및 부사장 이하 임원 인사를 마친 삼성이 이번주에는 각 사별로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실시한다. 그룹 전체적으로 ‘다운사이징’을 통한 체질개선에 나선 만큼 대대적인 개편이 있을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표 계열사인 삼성전자의 경우 스마트폰 사업을 책임지는 IT·모바일(IM) 부문과 TV·생활가전을 담당하는 소비자가전(CE) 부문에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예년 대비 승진 인사 폭이 적었고 실적 부진 등으로 퇴임한 임원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생활가전사업부는 윤부근 대표가 소비자가전(CE)부문장만 맡게되면서 새로운 수장 체제로 변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또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인 고동진 사장이 사업부장으로 승진하면서 공석이 된 자리에 누가 앉을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태원 SK회장 복귀 뒤 첫 인사, 규모는?=이번 주는 SK그룹 인사가 예정돼있다. 최태원 SK회장 복귀 뒤 첫 인사다. 지향점과 규모에 관심이 모아진다. 먼저 인사를 시행한 곳 대부분은 변화는 최소화하고 대신 몸집을 줄이는데 신경을 썼다. SK는 작년 SK는 정기인사에서 5개사 최고경영자(CEO)를 바꿨다. 특히 에너지·화학과 정보통신 등 그룹 핵심 계열사 수장을 교체했다.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텔레콤 ▲SK네트웍스 ▲SK C&C가 대상이었다. 이에 따라 SK 역시 성과에 대한 보상과 구조조정에 초점을 맞춘 인사를 할 것으로 예측된다.
◆2016년 금융 IT혁신(Inovation) 컨퍼런스 개최=<디지털데일리>는 금융계 및 관련 IT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2016년 금융 IT혁신(Inovation) 컨퍼런스’를 오는 10일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있는 핵심 IT이슈들을 진단해보는 자리가 마련되며 올해 주제로 ‘격변의 금융산업, 디지털 미래금융 대응 전략은 무엇인가?’를 정했다.
핀테크의 급부상과 인터넷전문은행의 출현, 비대면채널과 스마트금융 대응 전략, 그리고 또 다시 차세대시스템을 준비해야 하는 긴 여정까지 2016년은 우리나라 금융산업에 어느 해 보다 많은 큰 도전들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에선 디지털 금융시대의 해법을 찾기 위한 전문 업체들의 강연이 이어질 계획이다.
◆퀄컴, 스냅드래곤 820 공식 발표…반전의 서막?=퀄컴이 10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20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쿼드코어에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아드레노 530을 내장했다. 카테고리12(Cat. 12)급 다운로드(최대 600Mbps) 및 Cat. 13급 업로드(최대 150Mbps)를 지원하는 새로운 X12 롱텀에볼루션(LTE) 모뎀 기능을 지원한다. 35분 만에 최대 85%까지 충전이 가능한 퀵차지 3.0 기능과 함께 HD VoLTE(음성통화)와 HD ViLTE(영상통화)도 사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14나노 핀펫 파운드리를 이용한다.
스냅드래곤 820은 기존 스냅드래곤 800 시리즈의 부진을 씻을 퀄컴의 핵심 제품이다. 기존 모델이 발열에 대한 루머로 인해 판매량이 부진했다는 점을 얼마나 개선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미디어텍, 하이실리콘 등 후발 업체가 바짝 추격하고 있는 상황에서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퀄컴은 글로벌 반도체 업계 순위가 작년 4위에서 올해 6위로 떨어졌으며 매출도 19% 역성장했다. 스냅드래곤 820의 선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화웨이, 2015년 사업 성과 공유=화웨이는 8일 2015년 비즈니스 성과를 공유하는 간담회를 갖는다. 화웨이는 올해 스마트폰 X3를 출시하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진입을 알렸다. 최근에는 구글 참고용(레퍼런스) 기기인 ‘넥서스6P’를 선보이기도 했다. 화웨이는 이번 자리에서 올해 출시한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을 소개하고 올해 성과와 내년도 전략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K-ICT장비 산업 페스티벌 개최=올해 ICT장비 산업 종사자들 간 정보교류의 장인 K-ICT 장비산업 페스티벌 ‘네트워크코리아 2015’가 오는 11일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한국컴퓨팅산업협회, 한국전자정보통신사업진흥회가 공동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ICT산업 10대 이슈, ICT장비 공공수요 확산 추진활동 등 올해 ICT 장비 산업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두개로 나눠 진행될 세션에서는 네트워크코리아 컨퍼런스와 방송·컴퓨팅 컨퍼런스로 나눠 진행, 관련 기술 현황과 전망을 폭넓게 다룬다.
◆‘2015 인터넷기업인의 밤’ 개최=국내 인터넷산업 종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2015 인터넷기업인의 밤’이 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김상헌)와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선도기업과 스타트업 간 정보교류와 화합을 다지기 위한 자리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스타트업이 부각될 전망이다. 인터넷 선도기업(임직원)이 선정한 올해 스타트업 5개사가 발표된다. 이후 인터넷기업인들 간 네트워킹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호스트웨이, 클라우드 사업 강화 위해 별도 브랜드 런칭…사업 향방은?=호스팅 및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한국호스트웨이가 클라우드 사업 강화를 위해 신규 브랜드 ‘베스핀글로벌’을 7일 공식 런칭한다. 베스핀글로벌은 향후 호스트웨이의 클라우드 관리(MSP, Managed Service Provider) 사업을 전담, 고객들의 클라우드 전환을 도와준다는 전략이다. 현재 호스트웨이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등의 파트너로 베스핀글로벌을 통해 클라우드 컨설팅부터 구축, 매니지드 서비스까지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 2015’ 개최=전 세계 흥행작 리그오브레전드(LoL·롤)를 서비스하는 라이엇게임즈가 오는 10일부터 13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LoL 올스타 2015‘ 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이 끝난 뒤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LoL 게이머들의 축제로 꾸며진다. 전 세계 팬들이 투표를 통해 뽑은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한다. 투표를 통해 선발된 6개 지역인 한국, 북미, 유럽, 중국, 동남아시아(대만, 홍콩, 마카오), 와일드카드(IWC) 지역에서 각각 5명씩 총 30명의 선수들이 서로의 기량을 겨루게 된다.
대회에선 팀 파어어와 팀 아이스 간 토너먼트와 1대1 대전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지역 대항전, 원거리 딜러 모드, 암살자 모드, 단일 챔피언 모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대회 마지막 날엔 올스타 대전 5대5와 둘이 한마음 모드 10대10 등의 이벤트가 열린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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