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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일렉트릭-나임네트웍스, SDDC 시장 공동 공략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6-03-07 16: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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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www.schneider-electric.com 대표 김경록)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전문기업인 나임네트웍스(대표 류기훈, www.naimnetworks.com)와 SDDC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위해 협력한다고 7일 밝혔다.
SDDC는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킹, 보안 관리 등 데이터센터의 구성 요소를 가상화해 이 가상화된 인프라를 소프트웨어(SW)로 통제하고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최근 전통적인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로 인정 받고 있으며, 차세대 네트워킹 시장의 판도를 이끌어가고 있다. 이미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은 자사 인프라를 SDDC로 전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슈나이더일렉트릭의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와 같은 데이터센터 인프라 장비 및 DCIM(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 솔루션을 나임네트웍스의 COD(고객 맞춤형 데이터센터) 플랫폼과 통합, 토탈 솔루션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구축에서부터 관리, 운영에 이르는 모든 영역에서 역량을 모은다는 전략이다.

과거에 통합 관리에 어려움을 느꼈던 고객의 고민을 해결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안정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는 것이 양사의 설명이다.

또한 현재 나임네트웍스에서 운영중인 COD플랫폼에 해당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다. COD는 실제 환경과 동일하게 구성한 SDDC 검증 및 시연 플랫폼이다. 나임네트웍스측은 현재 17개의 국내외 유수 벤더가 참여해 연합 생태계를 이루고 있으며 협력사 규모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차세대 데이터센터 운영에 대해 고민하는 다양한 고객사가 COD를 방문해 SDDC 환경에서의 실질적인 관리 방안을 체험하고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DCIM의 경우, 데이터센터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줄이고 전력사용, 쿨링, 서버효율 등을 최적화할 수 있게 도와주는 솔루션이다. 2년 연속으로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가트너가 슈나이더일렉트릭을 DCIM 부문 매직 쿼드런트 리더로 선정한 바 있으며, 국내에서는 현대중공업과 부산은행이 도입했다.
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사장은 “차세대 네트워킹의 핵심 기술인 SDN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나임네트웍스와 협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국내 고객들에게 최적의 맞춤형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선보임은 물론, 원스탑 데이터센터 솔루션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국내 IT 시장을 한 단계 진일보 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류기훈 나임네트웍스 대표도 “세계적 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COD 생태계 합류가 데이터센터 시장과 기술 발전에 큰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데이터센터의 구축과 물리적 관리에서부터 다양한 인프라에 대한 효율적인 운영방안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 시장을 리드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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