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주간브리핑] IoT, 클라우드 시대의 보안전략은?.…21일, NES 2016 컨퍼
때로는 보고도 믿지 못하는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기도 한다. 지난주 13일에 치러진 20대 국회의원 선거(총선)가 그렇다. 이날 결과는 앞으로 대한민국의 정치지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란 게 관련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16년만에 '여소야대' 정국으로 돌변한 정치 지형은 20대 국회에서 새로운 어젠다의 출현을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그동안 여권의 독주로 인해 표면화되지못했던 '경제민주화' 논의가 분출될 것이란 예상이다. 이와함께 IT분야에서도, 통신요금 등 과거 야권이 주로 제기했던 민감한 이슈들이 재부상하고, 반면 최근까지 정부와 여권이 추진했던 사이버테러방지법은 탄력을 받지못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번주에는 그동안 4.13 총선때문에 주목을 받지못했던 IT현안들에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전자 ‘갤럭시S7’과 LG전자 ‘G5’의 신제품 경쟁이 휴대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장의 훈풍이 5월까지 확산될지 여부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통신업계에선 주파수 할당이 관심사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마감일인 18일 접수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최신 보안위협 트랜드와 대응전략을 제시하기위한 차세대기업보안 컨퍼런스인 NES 2016 행사가 오는 21일 JW메리어트호텔(서울 반포)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랜섬웨어와 APT 공격 동향 및 대응. 클라우드와 IOT(사물인터넷) 환경에서의 보안 전략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진다.
국산 소프트웨어 대표주자를 자임하는 티맥스소프트는 20일, 독자개발한 OS(운영체제)를 발표한다. 티맥스소프트는 2009년 ‘티맥스 윈도’를 발표했지만 제품 출시에는 실패한 쓰라린 기억이 있다.
◆갤S7 vs G5 경쟁, 2분기 휴대폰 시장 견인하나=4월 들어 삼성전자 ‘갤럭시S7’과 LG전자 ‘G5’의 경쟁이 휴대폰 시장 전체를 견인하고 있다. 고가폰 판매뿐 아니라 전체 고객의 발길이 늘어난 것을 기회로 중저가폰 판매도 활성화 되는 분위기다. 통신사와 제조사의 재고처리용 지원금 상향도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정부의 위법 행위 감시 강화와 재고소진에 따른 지원금 축소 등 하순 들어 악재가 이어지고 있어 훈풍이 지속될지 미지수다. 흐름이 4월 내내 유지될 경우 5월도 눈길을 끄는 신제품 등판이 예정돼 있어 2분기 전체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고비를 넘지 못한다면 일시적으로 커졌던 수급이 3분기까지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주파수 할당 신청 접수 18일 오후 마감=주파수 할당 신청 접수가 18일 오후 6시 마감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이날 접수를 신청할 예정이다. 신청서 접수가 완료되면 미래창조과학부의 적격 여부 통보절차를 거쳐 4월 말에 경매가 시작된다. 경매 장소는 1~2차때와 마찬가지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진행된다. 경매는 50라운드에도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밀봉입찰로 승부를 내게 된다. 경매에 적용될 입찰증분은 2013년 경매와 동일한 수준인 0.75% 이다. 입찰서를 작성·제출하는 제한시간은 동시오름입찰에서는 40분, 밀봉입찰에서는 4시간이 주어지게 된다.
◆차세대기업보안세미나(NES) 2016 개최=오는 4월 21일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5F)에서 11번째 열리는 차세대 기업 보안세미나(NES) 2016이 본지 주최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선 기업이 주목해야 하는 최신 사이버위협 동향과 이슈, 최신 보안 기술과 서비스, 구축 및 활용 모델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올해는 랜섬웨어와 APT 공격 동향 및 대응. 클라우드와 IOT(사물인터넷) 환경에서의 보안 전략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진다. 이와함께 기업 보안 담당자 및 업계에서 알고자 하는 다양한 보안이슈와 위협 동향, 진보된 기술 대책 등을 제시하고 살펴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LG화학 1분기 실적발표, 배터리 사업성과는?=LG화학이 21일 1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한다.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 5조1000억원~5조2000억원대, 영업이익 4500억원~4600억원대다. 무엇보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에는 국제유가 반등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에서는 편광판, 전비부문에서는 중대형전지의 도드라진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이와 달리 정보전자/소형전지부문이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다소 실적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은 중장기적 미래 변화 방향으로 에너지(Energy), 물(Water), 바이오(Bio) 분야를 선정한바 있다. 올해 동부팜한농 인수를 마무리하고 수처리와 함께 인수합병(M&A)을 포함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농협은행 자금세탁방지 컨설팅=농협은행이 리스크 기반 접근방식(RBA)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 용역에 나선다. 농협은행은 RBA기반으로 현행 자금세탁방지 전산 시스템개선을 포함한 전사적인 내부통제 및 업무처리 절차 개선을 위해 농협은행의 자금세탁 위험 평가 및 관리 체계를 새롭게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엔 성공?”…티맥스 7년 만에 운영체제(OS) 발표=티맥스가 오는 20일 ‘티맥스OS’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이다. 앞서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2007년 PC용 운영체제(OS) 개발을 위해 티맥스코어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2009년 ‘티맥스 윈도’를 발표했지만, 결국 제품 출시로 연결되진 못했다. 그러나 티맥스는 이를 포기하지 않았다. 지난해 티맥스OS라는 별도 법인을 설립, 재도전에 나섰다. 이 결과물이 2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공개된다.
‘선택의 기쁨, 혁신의 시작’라는 주제 하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티맥스OS’를 비롯해 티맥스오피스 프로그램과 웹브라우저, 통합개발플랫폼이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이미 사전등록자만 3000명을 돌파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티맥스오에스 박학래 대표는 “특정 제품에 독점됨에 따라 많은 폐해가 양산되고 있는 OS 시장에서 새로운 OS의 등장은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매트 밀스 맵알 사장 한국 첫 방한=18일 매트 밀스 맵알테크놀러지스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이날 매트 밀스 사장은 맵알의 글로벌 및 국내 비즈니스 현황·전략, 다양한 전문 업계의 고객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또, 맵알의 컨버지드 데이터 플랫폼에 대한 소개도 이어질 예정이다. 맵알은 2014년 구글 캐피탈·퀄컴 벤처스 등에서 1억1000만달러를 유치한 바 있는 기업용 빅데이터 플랫폼 제공 기업이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농협생명보험을 포함해 금융·보안회사, 정부 기관 등이 맵알 솔루션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한국MS ‘머신러닝 생태계’ 세미나 개최=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22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머신러닝이 가져올 4차 산업혁명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머신러닝 생태계’를 주제로 국내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난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예측 분석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머신러닝’을 국내에 출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머신러닝 기술이 각 산업 분야에서 실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소개하고, 이를 비즈니스에 적용해 성과를 극대화하는 방안 및 사례들에 대해 공유한다.
◆에프엘모바일코리아, 2016년 사업 비전 발표=에프엘모바일코리아가 19일 청담 씨네씨티에서 2016년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마련한다. 회사 측은 올해 사업 비전을 밝히고 올 상반기 최대 기대작인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백전백승’에 대한 자세히 소개할 방침이다.
◆넷마블, 글로벌 야심작 ‘스톤에이지’ 공개=넷마블게임즈는 20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모바일게임 ‘스톤에이지’ 공개 기자간담회를 연다. 스톤에이지는 전 세계 2억명이 즐긴 PC기반 스톤에이지 게임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것으로 넷마블은 애니메이션 RPG로 소개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게임 상세 소개와 함께 글로벌 전략이 공개된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첫 공개=넥슨이 21일 기자단을 대상으로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공개한다. 이 병원은 넥슨이 지난 2012년부터 푸르메재단과 인연을 맺고 장애 어린이 재활치료를 위한 병원 건립에 뜻을 모아 재단 측에 200억원을 기부한 결과다. 이달 말 개원을 앞뒀다. 넥슨은 기부 외에도 기술 자문, 봉사활동 등으로 병원 기금 조성 활동에 협력해왔다.
◆과학의 날·정보통신의 날 21일 개최=제 49회 과학의날, 61회 정보통신의 날이 21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개최된다. 정보통신의 날은 1984년 고종 21년 국내 최초의 통신업무 주무기관인 우정총국이 설립된 날을 기념한 것이 정보통신의 날 기원이다. 원래 4월 22일이 정보통신의 날이지만 과학의 날이 4월 21일이다보니 과학과 정보통신 정책을 총괄하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출범하면서 과학의 날인 21일 행사를 통합해 진행하고 있다. 행사는 미래부와 방통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등이 주관한다.
<편집국 종합>
임종훈 대표, 한미사이언스 주식 105만주 매각… 상속세 납부 목적, 이면에 불가피한 속사정?
2024-11-15 18:04:20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이사회 의장직 내려놓겠다”… 삼성∙보잉 사례 참고했나
2024-11-15 17:19:23[DD퇴근길] 네이버 밴드, 美 MAU 600만 돌파…IT서비스업계, 연말인사 포인트는
2024-11-15 16:53:04비트코인이 불지른 가상화폐 ‘불장’… 금융당국, '이상거래' 모니터링 강화
2024-11-15 16: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