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넷앱, EF·E시리즈 스토리지 OS 최신 버전 발표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넷앱(www.netapp.com)은 EF시리즈와 E시리즈 제품에 사용 중인 스토리지 운영체제(OS)인 샌트리시티(SANtricity) 소프트웨어의 최신 버전을 20일 공개했다. EF시리즈는 올플래시 스토리지이며, E시리즈는 고성능 어플리케이션과 데이터 집약적인 워크플로우에 적합한 스토리지 라인업이다.
 
넷앱은 데이터 분석 성능 강화와 비용 절감에 주안점을 두고 이를 업그레이드 했다는 설명이다. 데이터 분석 성능은 50% 이상 향상되고, IT인프라 간소화로 구축 및 운영 비용은 33% 이상 절감됐다. 또한 안정성, 가용성, 가시성 등 전반적인 데이터 관리 기능도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 캐스웰 넷앱 글로벌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기존의 관계형 DB는 데이터 처리 속도가 느려 폭증하는 소셜 및 모바일 전자상거래를 원활하게 지원하지 못했다”며 “샌트리시티 SW를 사용하면 넓은 대역폭이 필요한 분석 어플리케이션도 문제 없이 운영할 수 있고, 올플래시와 견줄 수 있는 응답속도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넷앱은 샌트리시티 SW를 통해 써드플랫폼(Third Platform)으로 불리는 스플렁크, 하둡, NoSQL 등 차세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어플리케이션의 성능이 획기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새 버전은 스플렁크의 검색 성능을 일반 서버의 내장 디스크 사용 때 보다 최대 69% 향상시켰다. 하둡 파일 시스템 상에서는 데이터 재구축 시 DDP(Dynamic Disk Pool) 솔루션을 사용할 경우 RAID 5로 구성한 일반 서버의 내장 디스크보다 최대 500% 이상 데이터 리빌딩 시간을 단축시켰다. NoSQL 환경에서는도 400GB SSD를 재구성하는데 기존 DAS 스토리지를 사용하는 환경에서 10시간 소요되던 것을 15분 이내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넷앱은 기존 FAS 모델에 적용되던 자동지원(AutoSupport) 기능도 E/EF-시리즈에 완벽히 적용시킴으로써 문제해결 속도를 최대 60% 높이고, 시스템 다운과 같은 장애사례를 최대 85%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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