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시큐어, 금융권 보안리스크 시장 공략 본격화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피앤피시큐어(대표 박천오)가 올해 금융 컴플라이언스 준수를 위한 보안 신제품을 앞세워 매출 250억원, 일본 매출 2억엔(약 2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회사측은 지난 2014년 NHN엔터테인먼트에 계열사로 합류한 이후 본격화된 해외사업을 통해 2017년에는 일본 시장 내에서 약 3억엔 매출 달성과 40여 고객사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앤피시큐어는 이날 경기도 성남 판교 본사에서 NHN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한 이후 2년 만에 처음으로 개최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금융 및 공공시장을 주력으로 한 신제품 소개와 향후 전략을 소개했다.
피앤피시큐어는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계법령에 대응하는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는 전문기업으로 DB접근통제 솔루션 ‘디비셰이퍼 디비(DBSAFER DB)’와 시스템 접근통제 솔루션 ‘디비셰이퍼 에이엠(DBSAFER AM)’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에는 신제품으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로그파일/파일시스템 실시간 암호화 솔루션인 ‘디비셰이퍼 데이터크립토(DBSAFER DataCrypto)’, 중앙통제용 SQL클라이언트 툴인 ‘쿼리박스(QueryBox)’, 개인정보 모니터링 솔루션 ‘인포세이퍼(Infosafer)’의 개발을 완료하고 제품을 6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피앤피시큐어 박천오 대표는 “(NHN엔터테인먼트 합류 이후)그동안 내실을 다져왔다. 또 그동안 보안 트렌드도 바뀌어 제품 변경 니즈가 있어 이에 충실히 대응해왔다”며 “2년여 간 제품개발에 매진해 ‘데이터 크립토’ 등 신제품의 금융권 고객을 이미 확보했다”며 신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에 선보인 파일암호화 솔루션인 ‘데이터 크립토’의 경우 글로벌 보안 업체인 ‘보메트릭’을 정조준해 개발했다.
박 대표는 “파일암호화의 경우 피앤피시큐어의 DB접근제어, 시스템 접근제어 기능을 그대로 상속받는다. 외산 제품과 달리 한국 환경에 최적화됐고 서포트를 강화해 고객 편의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쿼리박스’는 기존에 쿼리툴이 못했던 보안기능을 수행한다. 박 대표는 “쿼리 응답도 받지만 보안기능도 들어가 있다. DB접근제어 제품이 네트워크 상에서 보안통제를 하다보니 PC단에서 일어나는 것들을 통제할 수 없는데 사용자가 데이터를 PC로 내려 받았을 때도 통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대표는 “DB보안의 상호보완적인 제품이다. 금융권 컴플라이언스에 해당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이미 고객사례를 확보했다. 사용자 니즈에 의해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인포셰이퍼는 실시간으로 어떤 사용자가 어떤 정보를 얼마나 보고 있는지를 대쉬보드로 보여준다. 박 대표는 “개인정보 상시모니터링 시스템과 달리 인포셰이퍼는 어플리케이션 모니터링이 아니라 DB에 직접 접근하는 사용자를 모니터링 한다. 우리 회사에 어떤 DB가 있고 누가 어떤 DB를 보고 얼마나 많이 보고 있는지를 한눈에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 개발을 통해 기존 피앤피시큐어의 접근제어 제품들을 보다 강력하게 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박 대표는 “2년 정도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NHN합류 전보다 50% 이상의 R&D 인력을 채용, 개발해 왔다. 데이터 크립토, 쿼리박스는 금융권을 대상으로 데이터 크립토와 인포셰이퍼는 공공에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피앤피시큐어는 일본 시장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주력한다. 이미 일본 라인(LINE)에 보안 제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2017년에는 일본 시장 내에서의 성장을 목표로 약 3억엔 매출달성과 40여 고객사 확보, 2018년에는 약 10억엔 매출달성과 200여 고객사 확보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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