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헬스케어, 데이터 확보·역량 강화로 경쟁우위 선점해야
알파고 등장으로 관심이 높아진 인공지능(AI)은 모든 분야에서 혁신을 촉진시키며 특히 헬스케어 산업에서의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프로스트&설리반(Frost&Sullivan)에 따르면 AI 헬스케어 시장은 연평균 40%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빅데이터를 활용·분석할 수 있는 의료 데이터는 오는 2020년까지 매 73일마다 2배씩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포럼에는 ▲신현묵 오픈헬스데이터그룹 이사 ▲김정훈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김태호 SPRi 선임연구원이 주제 발표를 맡았고 ▲신수용 서울아산병원 교수 ▲조미진 루닛 매니저 ▲최윤섭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소 소장이 패널로 참석해 병원·보험·제약 등 각 헬스케어 영역에서 AI기술이 바꿀 미래 모습을 살펴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김태호 SPRi 선임연구원은 “국내 헬스케어산업과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해 글로벌 경쟁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데이터 확보와 신규 및 기존 기업들의 인공지능 역량확보가 필요하다”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규제를 개선하고 이해관계자들의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현묵 오픈헬스케어데이터그룹 상임이사는 “디지털헬스케어에서 인공지능의 방향은 정밀한 진단, 저비용구조하의 혁신적 사업 모델, 정보기술은 단순화를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정훈 분당서울대 교수는 “정밀의료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단계로 미국은 이를 위해 많은 자본을 투자하고 있으며, 플랫폼을 구축하고 법률을 정비하고 있다”며 “한국은 더 열악한 상황으로, 데이터를 만드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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