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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용드러낸 NH통합IT센터…“계열사들 기존 전산센터 활용방안은 검토중”

박기록

NH농협금융지주 김용환 회장(좌측 세 번째)이 24일 NH통합IT센터를 방문하여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 김용환 회장(좌측 세 번째)이 24일 NH통합IT센터를 방문하여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금융IT뉴스' 전문 포털 , DD 디지털금융]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금융권 최대 규모의 전산센터로 평가받는 NH통합IT센터가 마침내 위용을 드러냈다.

오는 2017년10월까지 8차례에 걸처 전산센터 이주가 모두 완료되면, NH통합IT센터에는 농협중앙회및 조합, NH농협은행, 증권, 생명보혐, 손해보험, 저축은행, 농협정보시스템 등 NH 계열 IT관련 업무부서의 직원들이 근무하게 된다.

앞서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회장은 오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전산시스템 이전 작업을 앞두고, 진행계획 점검 및 임직원 격려를 위해 의왕시 포일동에 위치한 ‘NH통합IT센터’를 24일 방문했다. …

NH농협금융지주에 따르면, 이번 구축된 의왕 통합IT센터는 기존 양재동 IT센터의 4.2배 규모에 달한다. ‘NH통합IT센터’는 ▲ 다중 보안 시스템 ▲ 자체 전력보급이 가능한 무중단 시스템 등을 갖췄으며 건물은 올해 1월에 완공된 바 있다 . 현재는 개발인력들을 중심으로 NH농협은행 IT본부 임직원들이 새 센터로 이동을 마쳤다.

다만 NH금융지주 계열사중 통합IT센터로의 전산센터를 이동하게 될 경우, 기존 데이터 센터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의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특히 NH생명보험, NH손해보험 등은 현재 목동 KT센터를 상면 아웃소싱해서 사용하고 있다. 이와관련 NH금융지주측은 “앞으로 주센터가 의왕 통합IT센터로 옮겨지면 DR(재해복구)센터로 기능을 전환할 것인지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론은 나지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의 양재동 농협전산센터에 대한 기능을 어떻게 전환할 것인지의 여부도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며 “내년 10월 최종이전까지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만큼 다양한 방안을 놓고 검토할 것”이라고 NH금융지주측은 밝혔다.

한편 이 날 김용환 회장은 NH통합IT센터를 통해 농협금융이 국내 금융권 최고 수준의 IT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전산시스템 이전에 따른 고객불편을 최소화해주길 당부하고, 센터건립 유공직원에 대한 표창도 실시했다.

<박기록 기자>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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