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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농·어민 무료 정보화교육 실시

채수웅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정보격차해소를 위해 정보화에 소외된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무료 정보화교육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2015년 정보격차실태조사’ 결과  농·어민의 경우 다른 계층에 비해 정보화 수준이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스마트 정보화 수준을 살펴보면 저소득층이 74.5%, 결혼이민자 73.1%, 장애인 62.5%,  장노년층 56.3%인 반면, 농어민은 55.2%로 가장 낮다.

이번 사업에서는 연간 1만명의 농어민을 대상으로 컴퓨터 기초교육과 스마트폰‧SNS 활용뿐만 아니라 농어민의 생계소득에 영향성을 높일 수 있는 UCC동영상, 카페‧블로그 제작 등 특화과정을 개설, 운영할 예정이다. 선정된 교육기관은 최대한 연 9개월, 월 2개 과목, 과목당 30시간의 교육을 기준으로 전문강사와 교재를 무료로 지원받게 된다.

미래부는 수강을 희망하는 농·어업인이 농번기나 출어기 등에 교육 참여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원하는 시기에 언제든지 무료로 교육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미래부 송정수 정보보호정책관은 “이번 농어업인 정보화교육이 계층간 정보격차 해소 및 사회 통합에 기여하기를 기대하며 관련 부처‧기관간의 협력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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