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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서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짝퉁 못 판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6-06-23 09: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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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 SK플래닛-아모레퍼시픽, 지식재산권 보호 업무협약 체결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SK플래닛(사장 서진우) 11번가(www.11st.co.kr)는 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 서경배)과 22일 오후 SK플래닛 신대방 사옥에서 ‘아모레퍼시픽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11번가에선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화장품과 관련해 짝퉁이라 불리는 유사 상품이나 위조 의심품을 팔지 못한다.

11번가는 2008년 9월부터 오픈마켓 최초 ‘위조품 보상제’를 실시, 협력 브랜드 중 단 1건의 불법판매가 적발되더라도 해당 판매자를 영구정지 조치하고 상표권자는 물론 검찰, 경찰, 세관, 특허청 등 사법기관과 공조해 위조품 사범 검거에도 협력하고 있다. 관련한 협력 브랜드 업체는 350여개에 달한다. 이번에 화장품 브랜드로는 최초로 아모페퍼시픽그룹과도 협력하게 됐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11번가 내 유통되는 ‘헤라’, ‘설화수’, ‘마몽드’ 등 아모레퍼시픽 전 브랜드 30여 개에 대한 지식재산권 보호활동 및 위조품 의심상품에 대한 신속한 조치 등 상호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건전한 전자상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11번가와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협약을 통해 11번가 지적재산권보호센터를 통한 온라인 상의 상표권 보호 및 침해 예방 활동, 브랜드 상시 집중 모니터링 통한 물품 검증 강화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SK플래닛 박준영 MD 본부장은 “11번가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산하 브랜드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통한 건전한 유통환경 구축과 함께 소비자, 브랜드 제조사의 권리 보호를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서게 됐다”며 “세부적인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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