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주간브리핑] 통신분야 핵심 쟁점 향배는?....28일, 미방위 전체회의 결과 주목
지난 주는 예상을 깬 영국의 '브렉시트' 투표 결과로 인해 전세계가 충격을 받았다. 주말이 지나면서 투표 결과를 둘러싼 영국의 세대간 내홍이 커지고 있다는 외신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투표 결과를 당장 뒤집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현재로선 투표 결과의 후폭풍을 최소화시키는 것이 당면 과제다. 당장 이번주의 시장 분위기가 중요해졌다. 주가와 원-달러 환율의 동향, 외국인들의 자본 유출 가능성에 시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IT업계에선 1년7개월여만에 스마트폰 시장에 복귀한 팬텍이 주목을 끌었다. 팬텍은 중가폰 ‘IM-100’을 출시했으며 29일까지 예약접수를 받는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가 28~29일 전체회의를 열고 미래부, 방통위, 원안위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미래부 업무보고에선 단말기유통법 개선방안,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기본료 폐지 등에 대한 질의가 예상된다. 최근 논란이 된 LG유플러스의 방통위 조사 거부 문제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오픈소스 전문기업인 레드햇이 27일(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례 기술 컨퍼런스인 ‘레드햇 서밋 2016’을 개최한다. 올해 컨퍼런스에선 수천명의 고객과 파트너, 오픈소스 사용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200개 이상의 브레이크아웃 세션과 실습에 참여한다. <디지털데일리>도 이번 행사에 참가해 현지 상황을 지상중계한다.
◆돌아온 팬택 vs 견제구 LG, 승자는?=팬택이 1년 7개월여만에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복귀했다. 복귀작은 중가폰 ‘IM-100’. 출고가는 44만9900원이다. SK텔레콤과 KT가 판매한다. 오는 29일까지 예약접수를 받는다. LG전자는 LG유플러스를 통해 저가폰 ‘X스킨’을 선보였다. 출고가는 23만1000원이다. LG전자는 비슷한 가격대 ‘X5’와 ‘X파워’를 각각 SK텔레콤과 KT로 내놓을 예정이다. 양사 모두 성공이 절실하다. 그러나 휴대폰 시장 규모는 일정하다. 한 쪽이 웃으면 한 쪽은 울 수밖에 없는 구조다. 누가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D램 가격 안정세, 삼성·SK하이닉스 실적은?=메모리 반도체 D램이 19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대표 제품인 DDR3 현물가격이 5월 1.25달러로 최저점을 찍었다. 지난 6일 1.43달러로 상승반전한 뒤 17일 1.5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 세계 PC 생산량 회복과 함께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 상승, 애플 아이폰 출시 등이 D램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에도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다만 D램 가격이 전 품목별로 오르지 않아 단기적 수혜에 그칠 가능성도 여전하다.
◆미방위 28~29일 전체회의=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가 28~29일 전체회의를 열고 미래부, 방통위, 원안위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28일 미래부 업무보고에서는 단말기유통법 개선방안,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기본료 폐지 등에 대한 질의가 예상된다. 또한 최근 논란이 됐던 LG유플러스의 방통위 조사 거부 이슈 역시 미방위원들의 관심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통위의 경우 방송의 공정성, 지상파 방송의 다채널방송(MMS) 및 중간광고 도입 KBS 수신료 인상 방안 등 방송관련 단골이슈를 놓고 여야 위원간 의견이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방송법과 IPTV특별법을 합친 통합방송법 제정 및 이에 따른 파생 이슈가 될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사안도 다시 주목받을 전망이다.
◆여야 3당 비례대표 1번 의원, 제4차산업혁명포럼 창립=여야 3당의 비례대표 1번인 새누리당 송희경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은 여야 의원 30여명과 함께 28일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 ‘제4차산업혁명포럼’ 창립총회를 개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특히 새누리당 하태경의원이 주도했던 ‘인공지능포럼’과 통합됐다. 포럼은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분야의 양한 현장방문, 정책세미나, 현업 의견수렴 등을 통해 ICT 산업 활성화,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제도 개선, 기초·응용과학분야 R&D 혁신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여야 공동으로 입법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포럼을 최초 제안했던 새누리당 송희경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이 공동대표를, 연구책임의원은 새누리당 신보라 의원이 맡았다. 포럼 산하에는 전통산업과 ICT융합위원회, 스타트업·기업육성 위원회 등 6개 위원회에 130여명이 넘는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레드햇 서밋 2016’, 27일부터 美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기업인 레드햇이 27일(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연례 기술 컨퍼런스인 ‘레드햇 서밋 2016’을 개최한다. 레드햇 서밋은 오픈소스의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한 오픈소스 기술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올해 컨퍼런스에 수천명의 고객과 파트너, 오픈소스 사용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200개 이상의 브레이크아웃 세션과 실습에 참여해, 업계 전문가들과 네트워킹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예정이다.
◆국민은행 외환대외결제관리시스템 통합 재구축=KB국민은행이 외신/환대사시스템과 외화자금결제시스템을 통합 재구축한다. 지난 2002년 구축한 외신/환대사시스템과 1997년 구축한 외화자금결제시스템 노후화로 인해 야기된 유지보수 문제와 안정성, 보안성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분리된 시스템의 물리적, 논리적 통합을 통해 활용성 및 효율성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지원되지 않는 기술을 배제하고, 플랫폼에 독립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패키지 기반 시스템 대신 자체 개발로 대응할 계획이다.
◆ARM 테크 포럼 2016 개최=반도체설계 지적재산권(IP) 업체인 ARM이 ‘ARM 테크포럼 2016’을 28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얼마 전 컴퓨텍스 2016에서 발표한 최신 ARM 코어텍스-A73 중앙처리장치(CPU)와 말리-G71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소개하고, 특히 말리-G71에 적용된 새로운 GPU 아키텍처인 비프로스트(Bifrost)도 선보일 예정이다. ARM CPU 그룹의 고급 기술 마케팅 부문의 크리스 터너 이사와 모바일 프로세서 그룹 임원이 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다.
◆SDN업계 루키 ‘빅스위치’ 한국시장 전략은?=더글라스 머레이 빅스위치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찾는다. 빅스위치는 오는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시장 전략 및 솔루션 사례를 공유한다. 빅스위치는 2010년 3월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를 개발한 연구팀이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SDN 전문업체로, 1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유시티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국내 최초 ‘게임사전’ 출간=엔씨소프트문화재단과 디지털스토리링학회가 28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게임사전 출간기념 제작발표회를 연다. 사전 편찬은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의 비영리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제작 지원금을 재단이 모두 부담했고 집필은 디지털스토리텔링학회가 맡았다. 게임의 거대한 문화적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에서 게임에 대한 올바른 평가가 이뤄지지 않고 축적된 지적 자산도 부족하다는 현실 인식 아래 게임사전 제작이 시작됐다. 사전엔 게임 개발·플레이·미학·문화·시대별 대표 게임선정 등 관련 용어를 포함한 표제어 2188개에 대한 정의와 설명이 담겨있다.
◆넷마블, 대형 모바일게임 ‘스톤에이지’ 출시=넷마블게임즈가 오는 29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대형 모바일게임 ‘스톤에이지’를 출시한다. 이 게임은 아시아권에서 크게 흥행한 스톤에이지 온라인게임을 모바일 버전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전 세계인에 익숙한 공룡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역할수행게임(RPG)의 재미에 턴제 전략 요소를 결합시킨 것이 이 게임의 특징이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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