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연내 홈IoT 가입자 50만 달성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LG유플러스가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출시 1년을 맞아 홈IoT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LG유플러스(www.lguplus.co.kr 부회장 권영수)는 홈IoT 서비스 출시 1년을 맞아 올해까지 홈IoT 서비스를 50여 종으로 대폭 확대하고 총 50만 가구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겠다고 4일 밝혔다.
또 기존 건물이나 주택 등은 물론, 신축 오피스텔이나 아파트 등의 건물에 빌트인 IoT서비스를 제공하고, 경기 고양시를 시작으로 IoT 스마트 도시를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이달 1일자로 ‘IoT서비스 부문’을 ‘IoT사업 부문’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존 FC본부에서 분리, CEO 직속부서로 편제했다. 앞으로 ‘IoT사업 부문’은 홈IoT, 산업 IoT 분야 전반의 상품 기획 및 제휴는 물론, 고객에 대한 서비스 품질안정화 업무도 함께 맡게 된다.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IoT@home)는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됐다. 초기 1만 가구 돌파까지는 30일이 걸렸지만 2만 가구 돌파에는 21일, 3만가구 돌파는 19일, 최근에는 2주만에 1만 가구씩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까지 50만 가구의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홈IoT 서비스 확대에도 나선다. 현재 28개 제품 및 서비스를 연내 50여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영역에서 IoT 서비스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등 가전사는 물론, 건설사, 보일러, 오피스텔, 가구업체, 액세서리 제조사, 전동커튼 등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생활가전 기업인 쿠첸 및 소방설비 기업인 파라텍과 함께 원격 제어와 모드 자동실행이 가능한 지능형 IoT 밥솥 및 IoT 소화장치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밖에 건설사와의 협력도 확대해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홈을 넘어 스마트시티 구축에도 나선다. LG유플러스는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사물인터넷(IoT) 융복합 시범단지’ 사업 컨소시엄에도 이름을 올렸다. 안전과 환경, 에너지 등 생활에 밀접한 IoT 서비스가 적용된 도시 구현에 나설 계획이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사업 부문 전무는 “홈 IoT 서비스는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의미 있는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는 통로”라며 “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LG유플러스의 인프라와 서비스가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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