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스시큐어 “하드웨어 없는 클라우드형 SSL VPN, 하반기 공개”
[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펄스시큐어(www.pulsesecure.net CEO 수드하카르 라마크리슈나)는 하드웨어 없이 클라우드로 시큐어소켓레이어(SSL) 가상사설망(VPN)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시큐어’를 올해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날 펄스시큐어와 인성디지탈(www.isd.co.kr 대표 이인영)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바일과 클라우드 중심으로 급변하는 업무 환경에서 안전한 엑세스를 위한 ‘클라우드 시큐어’를 발표했다.
수드하카르 라마크리슈나 펄스시큐어 CEO는 “고객들은 저가로 유용하게 인프라스트럭처 장비를 사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으며, 모바일과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추가적 요구사항을 갖고 있다”며 “펄스시큐어는 투자비용을 줄이면서 클라우드로 쉽게 옮길 수 있도록 관련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펄스시큐어의 클라우드 시큐어 솔루션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에 부합하는 엑세스와 데이터센터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또, 펄스시큐어의 주요 솔루션을 클라우드를 통해 구현해 동일한 기능과 장점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제공되는 클라우드 시큐어의 주요 기능으로는, 기업 임직원들이 소유한 디바이스에서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인증이 확인된 노트북·스마트폰·태블릿만 접근 가능하도록 한다. 중앙집중화된 정책 관리를 통해 조직 내에서 정책과 확장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확인해준다. 필요한 경우, 타사 EMM(Enterprise Mobility Management) 및 ID 액세스 공급업체와 통합될 수 있는 독립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능은 펄스시큐어의 ‘펄스커넥트 시큐어’ ‘펄스원’ 등 기존 솔루션과 결합해 사용 가능하며, 현재까지는 하드웨어를 거쳐 지원된다. 다만, 하반기에는 장비 없이 클라우드로 이 모든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인성디지탈 관계자는 “클라우드 시큐어의 기능은 SSL VPN 기능과 동일하나 클라우드만으로 이용 가능하며, 운영체제 상관없이 모두 적용된다는 것이 특징”이라며 “현재 인증 절차를 거치고 있어, 클라우드만으로 이용 가능한 버전은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4년 10월 주니퍼네트웍스에서 분사돼 설립된 펄스시큐어는 모바일 기업을 위한 개방형 통합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큐어 엔터프라이즈 엑세스 전문기업이다. 창사 이후 18개월만에 500명 이상의 직원과 1800개 파트너사를 확보했으며 모바일스페이스를 인수한 바 있다.
인성디지탈은 2008년 설립 이후 기업용 솔루션, 보안, 네트워크 제품 유통을 비롯해 관제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기업이다. 현재 펄스시큐어의 국내 총판으로, 기업 및 공공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라마크리슈나 CEO는 “펄스시큐어는 클라우드와 모바일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한국시장이 큰 비즈니스 잠재력이 있다”며 “이처럼 글로벌 IT트렌드를 선도하는 한국에서 탄탄한 입지를 갖추고 있는 인성디지탈과 함께 보안을 선도할 수 있도록 시장 드라이브를 확대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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