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육성 프로젝트(GSIP)를 통해 총 22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GSIP는 SaaS를 종합·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기존·신규사업을 통합해 만든 사업이다. 올해 총 36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또한 미래부는 이번에 선정된 SaaS기업과 클라우드 선도기업 간 협업 체제로 본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GSIP는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글로벌 스타급 SaaS를 육성을 위해 지난 4월 ICT 정책해우소를 통해 마련한 ‘SaaS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국내 중소 IT·SW기업을 대상으로 분야별 과제 공모를 실시한 결과, 총 96개 과제가 접수돼 4.3:1의 경쟁률을 보였다.
미래부는 SSaaS기획위원회의 사전검토와 과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창의성’과 ‘시장성’, ‘사업화·글로벌화 가능성’ 등이 높은 22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22개 과제는 크게 ▲기업형 기반 ▲산업융합형 특화 ▲정보생활형 활용으로 구분됐다.
이번에 선정된 SaaS기업에 대해선‘GSIP 파트너십데이’를 통해 미래부가 미리 모집한 10개 클라우드 선도기업들과 1:1 상호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상생의 파트너십을 이루게 한다는 방침이다. 10개 클라우드 선도 기업으로는 KT, NBP(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엔클라우드24, SK(주), 호스트웨이, AWS, 사이보즈,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SAP 등이다.
미래부는 GSIP를 계기로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 SaaS기업이 글로벌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클라우드사업단)을 중심으로 원스톱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부 서석진 소프트웨어정책관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신사업 분야에 있어서 한국이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다각적인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