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로옴, 저전력·고성능 6축 MEMS 센서 개발

이수환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인사이트세미콘]

로옴(www.rohm.co.kr 대표 사토시 사와무라)은 20일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기기, 게임기 등 낮은 전력소비량으로 모션 센싱을 구현하는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6축 가속도·자이로 콤보 센서 ‘KXG07’, ‘KXG08’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로옴그룹 산하의 미세전자제어기술(MEMS)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카이오닉스(Kionix)를 통해 출시됐다. 일반적인 진폭 검출에 의한 센서 신호 감지 방식을 사용하지 않으며 독자적으로 개발한 위상 검출에 의한 감지 방식을 채용, 기존의 자이로 센서에 필요했던 증폭 회로의 크기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덧붙여 기존보다 50% 가량 낮은 0.6밀리암페어(mA)의 저소비전류를 제공한다.

또한 간헐동작 모드를 통해 센싱 시에는 0.2mA까지 소비전류를 대폭 낮출 수 있다.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와의 동기 기능, 4096바이트(B)의 버퍼 메모리, 외부 센서로부터의 데이터 취득 기능도 탑재됐다.

KXG07은 3×3×0.9mm의 16핀 LGA 패키지, KXG08은 2.5×3×0.9mm의 14핀 LGA 패키지를 채용하여 기판 설계에 따라 대응이 가능하다. 샘플 가격은 개당 500엔이며 오는 10월부터 월 100만개의 양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이수환 기자>shulee@insigh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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