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6월 북미 반도체장비업계 부진…전공정장비 약세

이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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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22일 발표한 6월 BB율 보고서에 따르면 북미반도체장비업체의 2016년 6월 순수주액(3개월 평균값)은 17억1000만달러(약 1조9400억원), BB율은 1.00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BB율은 수주액을 출하액으로 나눈 값이다. BB율이 1.00라는 것은 출하액 100달러 당 수주액이 100달러라는 의미이다.

6월 수주액 17억1000만달러는 지난 5월 수주액 17억5000만달러(약 1조9900억원)와 비교해 2.1% 하락했고, 전년도 6월 수주액 15억2000만달러(약 1조7200억원)와 비교해서는 12.9% 올랐다.

6월 전공정장비 수주액은 15억달러(약 1조7000억원)로 전월 수주액 15억4000만달러(약 1조7400억원)보다 소폭 하락했고 전년 동기 대비 13.1% 올랐다. 6월 전공정장비 출하액은 14억7000만달러(약 1조6700억원)로 전공정장비 BB율은 1.02를 나타냈다(5월 전공정장비 BB율은 1.11). 전공정장비 카테고리는 웨이퍼공정, 마스크/레티클 제조, 웨이퍼 제조 및 팹 설비를 포함한다.

6월 후공정장비 수주액은 2억2000만달러(약 2500억원)지난 5월 보고된 2억1000만달러보다 소폭 상승했다. BB율은 0.90를 나타냈다(4월 후공정장비 BB율 0.96). 참고로 5월 후공정장비 출하액은 2억2000만달러였고, 전년도 6월 출하액과 수주액은 각각 2억2000만달러, 2억달러 였다(후공정장비 카테고리는 어셈블리 및 패키징, 테스트 장비를 포함함).

SEMI의 데니 맥궈크 사장은 “수주는 최근 보고된 수치보다는 조금 더디지만 북미 지역에서 발생하는 출하는 2011년 2월 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수환 기자>shulee@insigh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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