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시만텍(www.symantec.co.kr)은 기업 및 정부 대상 웹 보안 솔루션 선도업체인 블루코트 인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통합된 시만텍의 올해 회계연도 추정 매출은 일반회계기준(GAAP)으로 약 42억달러(한화 약 4조6000억원)다. 기업 보안 부문은 매출 6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으로 올해 회계연도 추정 매출은 약 44억달러(한화 약 4조8000억원)로, 62%가 기업 보안 부문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통합된 시만텍은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에 본사를 둘 예정이다. 블루코트 최고경영자(CEO)인 그렉 클라크는 시만텍 CEO로 선임됐다. 마이클 페이는 시만텍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President & COO)로 선임됐고 토마스 사이퍼트는 수석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직을 유지키로 했다.
그렉 클라크 신임 시만텍 최고경영자(CEO)는 “세계가 전례 없는 규모의 사이버 위협에 직면하고 있는 시기에 시만텍은 고객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자신하며, 시만텍의 수장으로서 혁신과 성장의 새 시대를 이끌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클라크 CEO는 블루코트 인수로 ▲모바일 업무환경 보호 ▲클라우드 보안 ▲지능형 위협 차단 등 보안 업계의 최대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데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고 판단했다.
또한 클라크 CEO는 “인수 발표 후 통합추진 부서는 양사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더욱 확대된 기업 규모, 솔루션 포트폴리오, 리소스를 기반으로 시만텍은 엔드포인트, 클라우드 및 인프라 전반에 통합된 솔루션을 한 번에 제공하는 전략적인 파트너로 정교한 공격을 차단하고 더욱 강력하고 비용효율적인 보안 태세를 구축할 수 있도록 기업 고객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만텍은 블루코트 인수 완료에 따라 통합 전략을 실행하고 사이버 보안의 미래를 정의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댄 슐먼 시만텍 회장은 “엔드포인트, 이메일, 데이터유출방지(DLP) 및 데이터센터 보안 분야에서 시만텍이 가지고 있는 리더십과 시큐어 웹 게이트웨이 보안 분야에서 1위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한 블루코트의 클라우드 보안 리더십이 만났다”며 “단기적으로는 고객을 위한 원활한 통합에 집중할 계획이며, 앞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인재와 역량, 리소스를 갖췄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