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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710명 설문, 36%가 ‘스테이케이션’ 원해

이대호

- 호텔타임, 전국 특급호텔 23곳 추석 패키지 구성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숙박O2O 여기어때(www.goodchoice.kr)와 호텔타임(www.hoteltime.co.kr)을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대표 심명섭)은 자체 커뮤니티 ‘여기톡’ 설문조사 플랫폼을 통해 최근 사흘간 20~30대 성인남녀 710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계획'을 조사했다고 9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2030세대 절반은 학업, 회사 업무 등을 이유로 이번 추석에 귀성을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3명 중 1명은 여유가 있다면 연휴기간에 집이나 호텔에서 쉬고 싶다고 답했다.

추석 연휴 중 귀향 계획을 물었더니 응답자의 과반(56%)이 '고향을 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유로 10명 중 2명(25%)이 ‘학업 및 회사 업무’를 꼽았다. 이어 ‘가족, 친지들의 간섭 및 갈등(19%)’, ‘여가생활을 즐기기 위해(15%)’, ‘경제적 문제(8%)’, ‘교통체증(8%)’ 등 순이다.

2030세대가 이번 추석 연휴 중 가장 원하는 것은 '스테이케이션(Staycation, 집이나 집 근방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이었다. 응답자 3명 중 1명(36%)은 ‘추석 연휴 중 여유가 생긴다면 가장하고 싶은 것’으로 ‘집이나 호텔에서의 휴식’을 골랐다. 이어 ‘여행(24%)’, ‘맛집, 카페 방문(17%)’, ‘영화보기, 독서 등 여가생활(8%)’ 순이었다. 명절 스트레스는 2030세대에게도 큰 고민이었다. 그리고 ‘추석(명절) 스트레스로 인한 숙박업소 이용 경험’을 묻자, 5명 중 1명(19%)이 ‘있다’고 했다.

실제로 숙박 앱 주사용층은 2030세대다. 9일 데이터 분석업체 와이즈앱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8월 숙박 앱 사용자 중 20~30대는 68.3%에 달했다.

또 8월 한 달 간 가장 많은 이용자가 방문한 숙박 앱은 ‘여기어때(79만 6,000, 안드로이드 대상)’였고, 데일리호텔(46만 8,000), 야놀자(41만 2,000)가 뒤를 이었다. 여기어때가 안드로이드와 iOS 이용자를 대상으로 자체 집계한 8월 순이용자수는 150만 수준이다. 이와 함께 호텔타임커머스 O2O 서비스 ‘호텔타임’은 8월 '사용빈도'가 가장 높은 숙박 앱에 등극했다.

이러한 2030세대의 고민을 반영해 호텔타임은 명절증후군을 효과적으로 극복하도록 돕는 ‘전국 특급호텔 힐링기획전’을 18일까지 선보인다.

위드이노베이션 문지형 커뮤니케이션팀 이사는 “평소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인기호텔 숙박과 부가혜택을 합리적으로 제공한다”면서 “명절증후군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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