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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리그오브레전드 133번째 신규 챔피언 ‘아이번’ 공개

이대호

- 아군 보호·지원과 적 견제 특화 챔피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를 개발‧서비스 중인 라이엇게임즈(www.leagueoflegends.co.kr 한국대표 이승현)가 133번째 신규 챔피언 ‘아이번(lvern)’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자연의 아버지’ 아이번은 정글 몬스터를 사냥하는 다른 ‘정글러’형 챔피언과는 달리 정글 몬스터를 해치치 않는 독특한 특성을 지닌 ‘서포터(지원)형 정글러’다. 기본 지속 효과인 ‘숲의 친구’로 정글 몬스터를 풀어줄 수 있다. 정글 몬스터 둥지를 클릭하면 체력과 마나가 소모되며 덤불을 생성하고 시간이 지나 덤불이 완전히 자라난 후 다시 클릭하면 정글 몬스터가 모두 풀려나며 골드와 경험치가 지급된다. 이 때 소환사 주문 ‘강타’를 사용하면 몬스터들을 즉시 대피시킬 수도 있으며 이러한 능력을 통해 공격력이 부족해도 정글러로 활약할 수 있다.

궁극기인 ‘데이지!’는 파수꾼 데이지를 소환해 목표한 적을 몇 차례 공격한 후 공중으로 띄워 올린다. 데이지의 소환 시간이 끝날 때까지 스킬을 재사용하면 데이지가 계속해서 새로운 표적을 공격하기 때문에 다수의 적을 방해하거나 특정 표적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등 다양한 팀플레이 전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아이번 출시와 함께 신규 챔피언의 활용법을 설명하는 ‘입롤의 신 아이번 편’ 영상도 공개했다. 이번 편에는 2015년 롤드컵에서 준우승 정글러로 활약한 (전)Rox Tigers 이호진 선수가 출연해 아이번을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박준규 라이엇게임즈 퍼블리싱 총괄이사는 “아이번은 리그 오브 레전드 최초의 서포터형 정글러 챔피언으로 기존에는 사용할 수 없었던 다양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며, “아이번 특유의 개성있는 플레이로 경기 양상도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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