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자회사 ‘이스트시큐리티’ 설립…보안사업 분할

법제도/정책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6-10-20 16:31:49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이스트소프트(www.estsoft.co.kr 대표 정상원)는 백신 소프트웨어 ‘알약(ALYac)’으로 대표되는 자사의 보안 사업 확대를 위해 보안 전문 자회사를 설립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이스트소프트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자사 보안 사업 조직을 분할해 100% 자회사 ‘이스트시큐리티(EST Security)’를 신설키로 했다.

이번 분사는 단순 물적 분할 방식으로 진행되며, 신설 법인 이스트시큐리티가 이스트소프트의 기존 보안 사업 조직과 사업권 일체를 인도받게 된다. 이스트시큐리티 설립은 오는 12월16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2일 등기 완료된다. 모기업 이스트소프트는 코스닥 상장법인으로 존속한다.

정상원 현 이스트소프트 대표이사가 이스트시큐리티 대표를 겸직할 예정이다. 향후 진행될 사업 전반의 실무를 책임질 사내 이사로는 김준섭 현 보안사업본부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이스트소프트는 기존 사내 사업부문 단위의 한계를 넘어 이스트시큐리티를 국내 최고 지능형 통합 보안 회사로 성장시키기 위해 ▲통합 보안 영역 확장을 위한 인수합병(M&A) ▲지능형지속위협(APT) 보안 제품 개발, ▲인공지능 연구개발(AI R&D)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보안사업의 적극적인 사업 확대, 재무적 유연성 확보, 임직원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사업부의 분할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분사를 결정했다”며 “이스트시큐리티가 지능형 통합 보안 시장을 리딩하며, 국내외 대표적인 보안 기업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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