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 ‘2016 반도체대전’ 코엑스서 열린다
오는 26~28일 동안 종합 반도체 전시회 ‘2016 반도체대전(Semiconductor Exhibition SEDEX)’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필두로 반도체 장비·소재·부품·설계 등 반도체 산업 내 전 분야 182개 기업이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가능성으로의 여정’이라는 전시 주제로 10나노급 8GB D램과 UFS 내장 메모리, 기업 및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 라인업과 듀얼 픽셀 CMOS이미지센서(CIS) 등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신제품을 선보인다. SK하이닉스는 ‘데이터 빅뱅시대의 ICT 산업 핵심기업’을 주제로 8GB 저전력 모바일 D램과 128GB UFS 2.1, 128GB 서버용 D램, 1.9TB SSD 등을 전시한다.
또한 세메스·엑시콘·원익·피에스케이 등 국내 대표 반도체 장비 기업들은 초미세공정을 가능케 다채로운 반도체 장비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실리콘 마이터스·실리콘웍스 등 설계기업, 동진쎄미켐·이오비스 등 소재·부분품 기업 등 반도체 산업 내 전 분야 180여개 기업도 나선다.
기술 산업의 중심축이 모바일에서 사물인터넷(IoT)으로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와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최신 IoT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빌딩 관리, 센서 및 보완 솔루션 등을 전시한다.
전시 기간 동안 총 70여 개 세션의 컨퍼런스와 세미나도 개최된다. 시스템온칩(SoC) 생태계와 첨단 반도체 기술 동향과 시장 전망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컨퍼런스와 세미나도 눈여겨 볼만하다. 우선 인피니언과 인텔이 각각 자동차의 미래 솔루션과 PC를 대신할 새로운 비전과 솔루션에 대해 키노트를 진행한다. 이후 SMIC·동부하이텍을 비롯해 ARM·칩스앤미디어·시높시스·케이던스·멘토그래픽스 등이 팹리스 기업을 주 대상으로 발표에 나선다.
반도체협회는 반도체 스타트업을 산업 내 생태계로 끌어올리고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계의 ‘허리’인 팹리스를 지원하기 위해 스타트업 특별관과 시스템반도체 성과전시관을 선보인다. 장비 자동화의 핵심인 모션 엔지니어링 기술과 이를 적용한 로봇들을 소개하는 ‘모션컨트롤 특별관’도 소개된다.
스타트업 특별관은 ‘스타트업 쇼케이스’라 이름 붙여졌다. 알토란 반도체 스타트업 8개사가 나서 기술 홍보 및 투자자·인큐베이터와 미팅의 기회를 갖는다. 맵스·비트리·이구루·실리콘브릿지·햅트릭스·레커스·템퍼스·효성기술 이상 8개 팹리스 및 센서기업이 반도체대전 전면에 나선다.
‘시스템반도체 R&D성과 매칭 페어’라는 부스명으로 선보이는 시스템반도체 성과전시관에는 국내 팹리스 40여개의 연구개발(R&D) 성과가 전시된다. 실리콘마이터스·실리콘웍스·텔레칩스·넥스트칩·티엘아이 등의 국내 팹리스 기업이 시스템반도체 상용화기술개발사업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이수환 기자>shulee@insigh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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