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르기 거친 네시삼십삼분, 연초부터 승부수
- 1분기 중 ‘삼국블레이드’ 등 신작 4종 서비스 예고
- 인터플래닛·DC프로젝트(가제) 글로벌 동시 출시 준비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시삼십삼분(www.433.co.kr 대표 장원상, 박영호)이 새해 초부터 승부수를 던진다. 오는 13일 대형 액션게임 ‘삼국블레이드’ 출시를 앞뒀다. 업계 기대작 중 올해 가장 빨리 나오는 게임이자 회사 측이 내세우는 올해 최고 야심작이다.
네시삼십삼분(4:33)은 한때 넷마블과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점차 경쟁 대열에서 뒤처진 바 있다. 작년 2월 ‘로스트킹덤’ 이후론 중장기 흥행작을 배출하지 못했고 신작 출시가 지연돼 시장에서 이렇다 할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해가 숨고르기 시기였다면 올해는 연초부터 활발한 신작 공세를 예고했다.
우선 1분기 중엔 ‘삼국블레이드’와 전략게임 ‘인터플래닛’, ‘스페셜포스 모바일’을 공개한다.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1종의 서비스도 예정했다. 회사 측은 게임명을 아직 공개하기 이르다는 입장이다.
삼국블레이드(cafe.naver.com/433sblade)는 액션게임 ‘블레이드’로 유명한 액션스퀘어(대표 김재영)가 새롭게 선보이는 모바일 전략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삼국지 영웅들의 무쌍 액션을 구현했고 내정 요소를 넣어 전략적 재미도 추구한 것이 이 게임의 특징이다. 액션스퀘어는 블레이드 이상의 액션을 자신하고 있다. 시나리오 모드와 일기토, 약탈전 등의 콘텐츠도 준비했다.
인터플래닛은 국내에서 흔치 않은 우주 배경의 전략 게임이다. 인간과 외계 문명 연합체의 전쟁 이야기를 다룬다. 이용자는 인간과 우주 문명 중 하나를 선택해 기지를 성장 시키고 함선을 개발해 상대를 침략하거나 자원을 약탈할 수 있다. 길드 단위의 대규모 전투 콘텐츠도 갖췄다. 세계 시장을 겨냥해 글로벌 동시 출시를 노린다.
스페셜포스 모바일은 드래곤플라이의 야심작이다. 3월 출시 예정이다. 기존 총싸움게임의 한계로 지적된 단조로운 조작성과 전투 방식을 개선했고 전후좌우 이동과 엄폐를 통한 다양한 전략·전술을 펼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콘솔 게임 수준의 그래픽 품질도 구현한다.
2분기엔 수집형 RPG ‘다섯왕국이야기’를 비롯해 총싸움게임 ‘마피아’ 출시를 목표한다.
다섯왕국이야기는 영웅 수집형 RPG로 화려한 연출의 궁극 스킬이 특징인 게임이다. 마피아는 새내기 마피아 로베르토의 성장 이야기를 담은 게임으로 상대방과 대결하면서 캐릭터와 조직을 성장시킬 수 있다.
올 하반기엔 유명 지식재산(IP)을 활용한 ‘DC프로젝트(가제)’와 ‘활2’을 내놓을 계획이다.
DC프로젝트는 DC코믹스의 영웅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액션 RPG로 세계 시장을 겨냥한 야심작이다. 글로벌 동시 출시를 예정했다. 슈퍼맨, 배트맨은 물론 최근 개봉한 수어사이드스쿼드 영화에 등장했던 할리퀸 등의 다양한 유명 캐릭터가 등장한다. 활2는 전작 대비 실시간 대전모드를 발전시킨 ‘아레나’라는 새로운 형태의 대전 모드 제공이 특징이다. 전작에 없던 다양한 거대 마수와의 대결 등도 구현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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