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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뮤 레전드’에 유명 작곡가 제스퍼 키드 참여

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웹젠(company.webzen.com 대표 김태영)은 PC온라인게임 ‘뮤 레전드’에 세계적인 게임음악 작곡가 제스퍼 키드(Jesper Kyd)가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식홈페이지(mulegend.webzen.co.kr)에 제스퍼 키드가 작곡한 2곡의 게임음악을 우선 공개했다.

제스퍼 키드는 영국 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에서 수차례 ‘베스트 오리지널 뮤직’ 상을 수상하고 ‘빌보드’와 ‘MTV 비디오뮤직어워드’에도 수상 후보로 오르며 음악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어쌔신 크리드’, ‘보더랜드’, ‘언리얼토너먼트’, ‘히트맨’ 등 유명 게임들의 게임음악으로 국내외 게이머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에 뮤 레전드의 OST(Original Sound Track)중 일부를 담당하면서 한국 게임사와는 처음으로 공동 작업을 하게 됐다.

공개된 테마음악은 일렉트로닉계열의 ‘더 배틀필드 오브 메모리(The Battlefield of Memory)’와 어쿠스틱 사운드가 가미된 ‘쇼어라인 오브 언 오노운 월드(Shorelines of an Unknown World)’ 두 곡이다.

제스퍼 키드는 “신비로우며 신나는 요소가 가미된 감성적이고 분위기 있는 음악으로 뮤 레전드의 세계관을 좀 더 풍부하게 느낄 수 있도록 작업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웹젠은 총 12곡의 ‘뮤 레전드’ OST를 준비하고 있다. 나머지 10개의 음악들은 정식서비스 후 게임에서 감상해 볼 수 있다. 뮤 레전드의 게임음악 및 개발상황, 게임 콘텐츠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페이지(mulegend.webzen.co.kr)와 포스트(post.naver.com/webzen0901)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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