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창립 20주년 티맥스소프트, 올해 매출 1600억원 목표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티맥스소프트가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16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설정했다.

2일 티맥스소프트( kr.tmaxsoft.com 사장 노학명)는 최근 경영진 및 해외법인장을 포함한 전사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워크숍을 개최하고, 국내 미들웨어와 DBMS 시장에서의 급성장을 토대로 해외법인 확장 등을 통해 세계시장에서의 경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맥스소프트는 올해 경영방침을 ‘창조적 도전으로, 퀀텀점프(Quantum Jump) 실현’이라는 슬로건 하에 모든 경영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설립 19년만인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1000억 클럽’에 가입한 티맥스는 그 여세를 몰아 올해에는 매출 1600억원을 목표로 수립했다.

이를 위해 티베로를 중심으로 국내 DBMS 시장에서 두 자리 수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목표로 하는 한편, 올해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는 클라우드와 운영체제(OS) 시장에서 레퍼런스 확보 및 공격적인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영업 대표의 전문성을 높여 고객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내부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글로벌 SW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SW 기업 제품의 윈백(Win-back)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예정이다.

이미 서울시와 금융투자협회, 코스콤, 금융감독원, 수서고속철도, 국방부, 한국수자원공사, 연세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등 공공기관 및 학교 뿐만 아니라 하나금융그룹, 새마을금고 등 금융이나 제조 분야로도 계속 확산 중이라는 설명이다.

해외 시장 확장에서 힘을 쏟고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최근 IBM의 메인프레임을 제치고 미국의 유명 대형 은행에 60억 원 규모의 ‘오픈프레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핀란드의 ‘사회보장보험공단(Kela)’에 25억원 규모의 오픈프레임을 수출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미국과 캐나다, 브라질을 담당하는‘티맥스AMS’와 영국과 러시아, 터키를 담당하는 ‘티맥스EMEA’, 중국과 일본, 싱가포르, 인도, 호주 등을 담당하는 ‘티맥스APAC’ 등 3개 조직으로 지역을 나눠서 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올초부터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3개의 유럽지역 법인과 태국,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등 4개의 아시아지역 법인 등 총 7개의 해외법인을 추가로 설립했다.

티맥스소프트 노학명 사장은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들에게는 티맥스소프트가 20년째 지켜온 ‘열정’과 같은 특별한 DNA가 있다”며, “올해는 폭발적인 성장을 일컫는 ‘퀀텀점프’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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