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삼성 미래전략실…그룹 현안은 어떻게?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삼성그룹이 28일 미래전략실(미전실) 해체를 포함해 실장인 최지성 부회장과 실차장 장충기 사장, 그리고 모든 팀장 사임을 포함한 쇄신안을 발표했다.
그룹 컨트롤타워인 미전실이 사라지면서 각 계열사는 대표이사와 이사회 중심 자율 경영을 실시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매주 수요일 이어졌던 그룹 사장단 회의도 사라지게 됐다.
더불어 대관업무 조직도 해체됐다. 외부 출연금 및 기부금은 일정액 이상일 경우 이사회 또는 이사회 산하 위원회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이준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은 “특검이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 5명을 일괄 기소했다”며 “사태가 이렇게 된 모든 책임이 미래전략실에 있음을 통감하고 완전해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은 대한승마협회 회장에서 물러나고 사장직도 내려놓기로 했다. 또 승마협회에 파견된 직원은 소속사로 복귀한다.
한편 삼성은 미전실 해체 이후 그룹 현안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일단 계열사의 자율 경영과 함께 이사회를 통한 후속 조치를 진행한다는 방침으로 전해졌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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