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PTC는 경영컨설팅 기업 맥킨지앤컴퍼니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독일 공학한림원(ACATECH)과 인더스트리 4.0 성숙 지표를 마련하는 한편, 자사의 사물인터넷(IoT) 개발 플랫폼 씽웍스 기반의 커넥티드 애플리케이션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맥킨지앤컴퍼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선 인더스트리 4.0 디지털 역량 센터(Digital Capability Centers, 이하 DCC)를 제공한다. PTC 솔루션 기반의 DCC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향한 여정의 모든 단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실제 제작 환경을 비롯해 인더스트리 4.0 기술 시연이 가능한 디지털 쇼케이스와 경험적인 역량 구축 워크숍을 통한 트레이닝 및 스킬 향상을 지원한다. 지난달 30일 첫 번째 DCC의 개소식이 독일 아헨시에서 열렸으며, 이후 싱가포르, 베이징, 시카고, 베니스 등에 마련될 예정이다.

맥킨지앤컴퍼니 외에 PTC 인더스트리 4.0 이니셔티브를 함께 진행하는 파트너로는 GE, 내쇼널 인스트루먼트(NI), OSI소프트 등이 있다. 이와 함께 PTC는 휴렛패커드엔터라이즈(HPE)와 함께 산업용 활용 사례를 위한 새로운 IoT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PTC는 독일 공학한림원과 함께 인더스트리 4.0 성숙 지표(Maturity Index)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현재의 인더스트리 4.0 역량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디지털 로드맵을 구축해 이를 단계별로 실행,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더스트리 4.0 성숙 지표는 생산, 물류, 연구 개발, 서비스, 판매, 마케팅 등에 대한 다면적인 평가를 실시할 수 있도록 구성되며, 4월 중 PTC 홈페이지 ptc.com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제공될 예정이다.

캐슬린 밀포드 PTC 수석 부사장은 “PTC는 제조 기업들이 인더스트리 4.0과 스마트 제조의 잠재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PTC의 많은 고객들이 이전에는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혁신을 마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