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야심, 글로벌 e스포츠게임 만든다
- 서머너즈워, 서구권까지 세계 전역서 흥행…글로벌 e스포츠 안착 시도
- 3주년 이용자 초청 행사서 월드아레나 발전 계획 공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컴투스(대표 송병준)가 간판 모바일게임 ‘서머너즈워’를 글로벌 e스포츠게임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서머너즈워는 국내 모바일게임으로 서구권까지 세계 전역에서 성공한 첫 사례로 꼽힌다. 출시 후 3년 동안 최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3월, 국내 단일 모바일게임 처음으로 누적 매출 1조원을 넘긴 바 있다.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지난 23일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서머너즈워)의 국내 출시 3주년을 기념한 이용자 초청 행사를 개최하고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200명의 이용자들이 참석해 개발진과의 질의응답 등으로 열띤 분위기를 만들었다.
행사 발표를 맡은 이주환 컴투스 게임제작본부장은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월드 아레나 콘텐츠를 지속 발전시킬 예정”이라며 “세계 각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대회를 열어 전세계 유저가 참여하는 글로벌 오프라인 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컴투스는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대전 상대를 모집해 친선 대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게임 내 시스템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날 국내 최고 실력자간의 월드아레나 이벤트 대전을 열어 화끈한 분위기를 만든데 이어 다양한 온·오프라인 대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는 등 e스포츠 본격 활성화 방안도 꺼내놨다. 글로벌 e스포츠게임으로 본격 육성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낸 것이다.
서머너즈워 길드 운영 시스템도 공개했다. 이용자 접근성을 개선한 길드 콘텐츠와 커뮤니티 시스템 강화 그리고 점령전 형태의 길드 공성전 시스템 추가를 예고해 호응을 이끌었다. 지난해 말 대규모 업데이트로 호평을 얻은 호문쿨루스의 두 번째 형태인 신규 지원형 호문쿨루스의 모습도 소개됐다. 빛 속성 5성 신규 조합 몬스터 추가 소식도 알렸다.
이밖에 회사 측은 전투 맵에서 아직까지 열리지 않은 미지의 구역인 ‘차원홀’을 공개하고 각 세계 마다 다른 공략이 필요한 확장성 높은 새로운 전투 콘셉트도 발표했다.
컴투스 이주환 본부장은 “지난 3년간 서머너즈 워가 유저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서비스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서머너즈 워가 지키고자 한 가치를 유저들이 공감해줬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유저들의 다양한 의견을 다양한 업데이트를 통해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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