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기기 국제표준 만들어진다
‘2017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국제 표준화 포럼’이 28일 서울 엘타워에서 관련 국내외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주관으로 3회째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7명의 국내외 석학이 참석하여 착용형 스마트 기기 기술 및 표준화 분야의 최근 이슈를 발표했다. 지난 2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는 착용형 스마트 기기 국제 표준화를 심의하는 신규 기술위원회(TC)를 신설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신설 TC의 국제간사국 지위를 수임 받았다.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착용형 스마트 기기 시장은 중소·중견 기업의 사업 참여도가 높지만 아직까지 성능평가, 신뢰성, 안전성 등의 표준 부재로 시장 진입이 어려운 산업이다. 협회는 이번 포럼을 통해 착용형 스마트기기의 표준화 중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 및 관련 기업의 표준개발을 촉진하고 신규 설립된 착용형 스마트기기 TC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우리나라가 착용형 스마트 기기 제품 및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다각적으로 활동을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다, 표준화 포럼 구성·운영, 표준화 홈페이지 운영 등 착용형 스마트기기 국제 표준화 기반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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