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SGA시스템즈, 스팩 합병 통해 코스닥 이전 상장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SGA시스템즈(대표 김병천)는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해 SK3호스팩과의 합병을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SGA시스템즈 측은 “지난해 3월 코넥스 시장 상장 후 사업 확대 및 내실 정비를 통해 코스닥 이전 상장을 준비해왔다”며 “이를 위해 지정감사 등 상장 요건을 갖추고, 지정자문인인 SK증권과의 협의를 거쳐 SK3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한 전략적 상장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종합IT기업 SGA(대표 은유진) 자회사인 SGA시스템즈는 교육 SI(System Integration)사업을 기반으로 영남지역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SI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영남 외 공공 기관 대상 사업을 확대 중이다.

SGA와 협력해 진행하는 교육 SI사업은 대국민이 사용하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인 나이스(NEIS) 시스템의 응용 소프트웨어(SW) 구축 및 유지보수 사업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사업분야다. 코넥스 상장 이후에는 경북교육청과 경기교육청 스쿨넷 사업에서 각각 105억원, 44억원의 대규모 통합보안 SI사업을 수주해 성장 동력을 강화했다. SGA시스템즈는 지난해 창립 이래 최대실적인 매출액 292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

김병천 SGA시스템즈 대표이사는 “올해는 SGA계열사 간 협력을 통한 사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개정에 따라 전면 참여가 가능한 약4조 규모 공공정보화 시장 공략에 보다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추진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함께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GA시스템즈는 SK3호스팩을 1.7191726 대 1의 비율로 합병하며, 합병기일(예정)은 9월29일이다. 합병 후 최대주주 SGA의 지분율은 56.04%이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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