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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코스피 이전상장 이사회 결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7-05-02 19: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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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카카오(www.kakao.com 대표 임지훈)가 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오는 6월 14일 제주시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코스닥시장 조건부 상장 폐지와 코스피 이전상장 안건을 상정한다고 공시했다.

업계에선 카카오가 코스피200지수 편입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돼 지금보다 높은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이다. 지난 2008년 네이버(옛 NHN)가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상장한 바 있다.

2일 종가 기준 카카오 시가총액은 6조2705억원이다. 같은 날 네이버는 26조4031억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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