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델 EMC, 14세대 ‘파워에지’ 서버 공개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델 EMC(www.dellemc.com/kr)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델 EMC 월드 2017’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14세대 파워에지(PowerEdge) 서버 제품군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델 EMC의 14세대 x86 서버 제품군은 기존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클라우드나 SDDC(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등 차세대 IT 환경 지원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차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채용해 CPU 성능을 높였으며, NVMe(비휘발성 메모리 익스프레스) 방식으로 초고속 저장장치를 탑재했다는 점이다.

‘익스프레스 플래시(Express Flash)’ 옵션을 통해 업계 최초로 NVMe를 서버에 탑재했던 델 EMC는 이번 14세대 제품에선 최대 24개 드라이브에 NVMe를 장착하고, 기존 모델 대비 19배 더 많은 NVMe 용량을 갖추게 됐다는 설명이다.

전력 효율을 대폭 개선하고 친환경 하드웨어 디자인도 도입했다. ‘멀티벡터(multi-vector)’ 냉각 기술로 GPU 성능을 극대화하고, 서버당 VDI(데스크톱 가상화) 이용자 수를 최대 50% 늘렸다. 서버의 전면으로부터 후면까지 공기흐름을 최적화해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높였으며 전력소모와 발열 문제도 개선했다.

이와 함께 파워에지 신제품은 델 EMC의 다른 여러 솔루션에 탑재되거나 내장될 예정이다. 델 EMC의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과 컨버지드 인프라를 비롯해 데이터센터 어플라이언스, 하이퍼컨버지드 랙 시스템,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제품군에 적용해 합병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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