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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 인재 확보 팔 걷었다…대규모 상시채용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7-05-23 1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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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 석박사 인력 적극 영입…전국 11개 대학 채용 설명회도 실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카카오(www.kakao.com 대표 임지훈)는 인공지능(AI) 전문가 대규모 상시 채용과 채용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석박사급 전문지식을 가진 인재를 적극 영입한다.

회사 측은 채용 규모에 대해 한정을 두지 않았다. 회사 측은 “석박사급 인재를 구하기가 대단히 어렵다”면서도 “채용 규모에 한정을 두지 않고 좋은 인재가 있다면 적극 영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년 10월 카카오가 합병 출범한 이후 대규모 공개채용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집분야(careers.kakao.com/ai)는 ▲검색 모델링 ▲검색 통계분석 ▲멀티미디어 처리 ▲음성 처리 ▲자연어 처리 ▲추천기술 ▲추천 데이터응용 영역을 포함한 총 7개 분야로, 각 모집 분야의 석사 이상에 준하는 전문 지식을 갖춘 인재라면 학력, 전공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을 통과하면 코딩 테스트, 1차·2차 면접을 거쳐 최종 입사가 결정되며 코딩 테스트는 각 모집 분야별로 최대 2회까지 진행된다. 검색 통계분석 분야는 코딩 테스트 대신 통계 테스트로 대체된다.

카카오는 국내 주요 대학들의 학부생과 석박사급 AI 전문 인재 확보를 위한 채용 설명회를 23일 서강대학교를 시작으로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광주과기원 등 전국 11개 대학에서 진행한다.

황성현 카카오 인사총괄 부사장은 “AI는 카카오의 미래 전략 사업이자 글로벌 ICT 기업들과 경쟁하는 분야로 무엇보다 유능한 인재 확보가 최우선 과제인 만큼 이를 위한 영입 활동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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