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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위크] NI, 차세대 랩뷰 공개…유연성 높이고 더 쉬워졌다

이수환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인사이트세미콘]

내쇼날인스트루먼트(NI)는 23일(현지시간) 개막한 연례 컨퍼런스 ‘NI위크’에서 새로운 ‘랩뷰(LabVIEW) NXG’를 선보였다. 랩뷰는 NI 고유의 시스템 디자인과 하드웨어 제어에 특화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기반의 프로그래밍 언어다.

랩뷰NXG는 구성 기반 소프트웨어와 맞춤형 프로그래밍 언어 사이의 간극을 좁혀 사용자가 도구나 아닌 실제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NI의 공동 창립자 겸 비즈니스/기술 펠로우인 제프 코도스키는 “랩뷰는 엔지니어가 난해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울 필요 없이 측정 시스템을 자동화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랩뷰 NXG는 처음부터 작업 흐름의 간소화를 염두에 두고 설계한 만큼 이러한 목적에 더욱 부합하며, 단순한 구성 기반 접근 방식을 사용하거나 복잡한 기능이 필요하다면 랩뷰 언어인 G의 확장형 그래픽 프로그래밍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랩뷰NXG는 측정 데이터를 수집하고 반복 분석하는 새로운 비프로그래밍(non-programming) 작업 흐름을 통해 생산성을 높여준다. 이러한 비프로그래밍 작업 흐름은 필수적인 코드를 배후에서 지원해 자동화 작업을 단순화시킬 수 있다.

또한 기존 랩뷰 사용자의 요구를 반영해 새롭게 개발된 편집기를 도입하면서도 사용 방법은 기존 소프트웨어와 비슷하도록 배려했다. 새로운 편집기는 랩뷰의 개방성을 더욱 확장해 보다 다양한 언어를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편된 편집기는 벡터 그래픽과 확대/축소 기능을 바탕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 객체의 세부적인 조작을 간소화했다.

랩뷰NXG는 기존 고객과 새로 제품을 구입하는 사용자 모두에게 제공된다. 랩뷰2017과 함께 ‘1+1’ 구성으로 공급된다.

<오스틴(미국)=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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