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전세계 서버 매출·대수 모두 감소세…“가상화·클라우드 탓”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올 1분기(2017년 1월~3월) 전세계 서버 매출과 출하량이 모두 감소했다. 관련 시장은 기업의 가상화 및 클라우드 도입 확대로 지속적인 부진을 기록하고 있다.
8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017년 1분기 전세계 서버 매출과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4.2%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제프리 휴잇 가트너 리서치 총괄 부사장은 “지역별로 일부 상이하긴 했으나,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며 “다만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경우 예외적으로 성장을 기록했지만 그 외 지역들은 모두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센터 부문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엔터프라이즈 부문과 중소기업(SMB) 부문 매출은 최종 사용자들의 가상화 도입으로 증가한 애플리케이션 요구사항을 수용하고, 클라우드로의 이전을 고려하고 있어 부진한 모양새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업체별로는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가 매출 기준으로 선두를 지켰다. HPE는 24.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으며, 3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델 EMC는 19%로 2위를 차지했으며, 상위 5개 업체 중 유일하게 성장세를 기록했다.
출하량 기준으로는 델 EMC가 전년 동기 대비 0.5% 소폭 상승하며 17.9%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HPE는 전년 동기 대비 16.7% 하락했지만 16.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중국 서버업체 화웨이와 인스퍼는 각각 19.7%, 27.3% 성장을 기록하며 3, 5위에 올랐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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