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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 속으로 들어간다…유니티 ‘직소’ VR 광고 제작

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유니티테크놀로지스(unity3d.com 대표 존 리치텔로)가 영화 제작·배급사 라이온스게이트(Lionsgate)와 파트너십을 맺고 공포 영화 직소(Jigsaw)의 가상현실(VR) 광고를 제작해 오는 10월 말 영화 개봉 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유니티 VR 광고의 파일럿 프로그램(Pilot Program)인 ‘버추얼 룸(Virtual Room)’을 통해 제공된다. 30~60초 광고 시간 동안 이용자는 게임을 하듯 가상현실 공간에서 상호작용하며 직접 영화 스토리 속으로 들어가 몰입감 있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 공간 안에 놓인 물체를 움직이며 자연스럽게 새로운 영화에 관해 더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게 유도한다. 회사 측은 25개 이상의 플랫폼에 배포할 수 있는 유니티 엔진의 범용성 등이 VR 광고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봤다.

데이비드 에드워즈(David Edwards) 라이온스게이트 디지털 마케팅 담당 상무는 “우리는 관객을 몰입시키는 스토리텔링의 힘을 전적으로 신뢰하기 때문에 ‘직소’의 세계를 가상현실 공간으로 확장하게 되어 정말로 기쁘다”고 전했다.

애거사 보치넥(Agatha Bochenek) 유니티 테크놀로지 VR/AR 광고 부문 책임자는 “광고주들이 고품질의 매력적 콘텐츠를 신속하게 제작하고, 이용자들에게 인상적인 체험을 제공하기를 바란다”며, “VR 플랫폼의 종류에 관계 없이 이용자들이 균일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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