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스피커 ‘누구 미니’, 아이리버가 제조 맡았다
[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음향기기 제조 기업 아이리버가 인공지능 스피커도 제작한다.
아이리버(대표 이정호)가 SK텔레콤이 공개한 휴대용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 미니‘의 제조를 담당했다고 8일 밝혔다.
아이리버는 누구 미니의 ▲제품 및 패키지 디자인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스피커 사운드 튜닝 ▲제품 품질 관리 등 제품 출시에 필요한 전반적인 제조 과정을 총괄했다.
누구 미니는 전작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와 기능은 동일하면서 가격적 부담을 낮췄다. 크기는 머그컵 절반 수준으로 작아졌으며 무게는 219그램(g)이다. 음악 감상, 일정 알림, 날씨 검색, 주문 배달, 라디오, 온라인 쇼핑 등 폭넓은 활용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제품 출시를 기념해 3개월 간 누구 미니의 할인 판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아이리버 이정호 대표는 “음향 기기에 집중되어 있던 아이리버의 제조 역량을 ‘누구 미니’를 통해 음성 인식, 인공 지능 기기 제조까지 확대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특히 최근 SM 엔터테인먼트와의 합병, 인수를 통해 콘텐츠를 디바이스와 결합한 글로벌 AI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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