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통신3사 노키아 CEO와 5G 협력 논의

윤상호
- 노키아 라지브 수리 CEO, 통신 3사 방문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노키아 최고경영자(CEO) 라지브 수리 회상이 방한, 통신 3사를 순차 방문했다. 5세대(5G) 이동통신 협력 등을 논의했다. 한국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25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노키아 라지브 수리 CEO가 본사를 찾았다고 밝혔다. 수리 CEO는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순으로 통신사 주요 임원과 모임을 가졌다.

KT는 황창규 대표가 만났다. KT 황 대표는 “KT는 2015년 5G 비전을 발표한 이래로 평창에서 5G 시범 서비스를 완성하기 위해 5G 기술 분야를 선도하고 협력을 이끌어 왔다”며 “KT는 국내외 주요 제조사, 중소기업과 협업해 세계 최초 5G를 상용화하고 대한민국이 5G 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5G 시범 서비스 기술과 구축 과정을 새로운 5G 개발을 위해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5G 규격 협의체 결속 강화 방안도 의견을 나눴다. 또 5G 코어 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위한 새로운 분과 구성을 약속했다.

SK텔레콤은 강종렬 인프라부문장이 응대했다. 5G 기술뿐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데 협력키로 했다. 양자암호 통신기술 개발도 강화키로 했다. 양사는 지난 2월 양자암호통신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SK텔레콤 강 부문장은 “5G 기술력 향상과 표준화에 앞장 서 SK텔레콤의 글로벌 5G 리더십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노키아를 비롯한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5G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권영수 부회장을 비롯 이창우 네트워크부문장이 참가했다. 향후 5G 상용화 장비 개발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한편 5G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이 상용화 경쟁 중이다. 아직 표준을 확정치 않아 누가 세계 최초 타이틀을 가져갈지 변수가 많다. 업계는 2020년 상용화를 점치고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윤상호
crow@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