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기술자 평균임금 전년대비 3.1% 증가
-한국SW산업협회, 2017년 SW기술자 임금실태조사 결과 공표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술자의 평균 임금은 전년 대비 3.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한국SW산업협회(회장 조현정, 이하 협회)는 2017년 SW기술자 임금실태조사 결과 SW기술자의 평균임금은 일평균 28만9473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 평균임금상승률 3.5%보다 다소 낮아진 결과이다.
이번 조사는 협회에 신고한 SW업체 1500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시행됐으며, 이중 1025개사에서 근무하는 SW기술자 5만3363명의 응답결과이다. SW사업의 적정 대가지급을 위해 필요한 SW평균임금을 협회가 통계법에 따라 조사·공표한다.
이에 따르면 올해 월평균 근무일수는 20.8일로 조사됐으며, 평균임금의 조사항목은 기업이 직원에게 제공하는 일체의 경비로 기본급, 제수당, 상여금 외에도 퇴직급여충당금, 법인부담금의 비급여성 항목도 포함돼 있다.
SW기술자 평균임금 통계는 공공분야의 SW사업에서 반드시 활용해야 하는 강제사항은 아니며, 수․발주자간 자율적 협의에 의한 기준을 마련해 적용할 수 있다.
협회에서는 과거 SW기술자 등급기준에 따른 평균임금 공표방식을 개선해 SW기술자 역량체계의 12개 직종을 활용한 IT직종별 평균임금을 올해 12월 시범 공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SW기술자 평균임금은 오는 31일부터 한국SW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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