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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 생태계 구조도 공개…번역 베타서비스

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카카오(대표 임지훈)가 인공지능(AI) 브랜드 사이트에 카카오 인공지능 생태계 구조도(Kakao AI Eco-system)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 인공지능은 ▲두뇌 역할을 하는 통합 AI 플랫폼 카카오 아이(I) ▲자신의 서비스나 제품에 AI 기술과 카카오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는 카카오 I 오픈빌더 ▲카카오 I 기술 적용을 알리는 기술 보증 브랜드 카카오 I 인사이드로 이뤄진다.

카카오 I 는 카카오의 통합 AI 플랫폼으로 ▲음성 엔진(음성 인식·합성 기술) ▲시각 엔진(시각·사물 인식 기술) ▲대화 엔진(자연어 처리 기술) ▲추천 엔진(빅데이터 및 머신러닝 기반 추천 기술) ▲번역 엔진(다국어 번역 처리 기술) 등의 기술이 집약돼 있다.

카카오 I 오픈빌더는 파트너나 개인에게 제공되는 개발 플랫폼이다. 예를 들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 적용할 수 있는 챗봇을 만들거나 카카오미니에 적용된 음성 인터페이스와 호환되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시각 엔진을 이용해 이미지를 인식하는 서비스도 개발할 수 있다. 카카오 I 오픈빌더는 일부 파트너 대상으로 10월 말 베타 오픈 후 내년 상반기 중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될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는 카카오 I의 번역 엔진을 적용한 기계 번역 서비스 ‘번역 베타(beta)’를 20일 선보였다. 현재 영어-한국어, 한국어-영어 번역이 가능하며, 모바일 다음과 카카오톡 채널에서 ‘번역기’라고 검색하면 만나볼 수 있다. 향후 중국어, 일본어로도 서비스를 확장하고 어학사전과의 연동을 강화해 이용자들이 단어나 문장의 뜻을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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