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스냅드래곤 모뎀칩으로 5G 데이터 통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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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은 5세대(5G) 이동통신 모뎀 칩셋을 이용한 데이터 통신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냅드래곤 X50 5G 모뎀 칩셋은 28GHz밀리미터파(mmWave) 대역 내 데이터 통신과 기가비트급 속도 달성에 성공 5G NR 기기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동시에 차세대 셀룰러 기술 개발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5G 데이터 통신 시연은 미국 샌디에이고에 소재한 퀄컴테크놀로지 연구실에서 진행됐다. 수 개의 100MHz 크기 5G 반송파를 이용한 기가비트 다운로드 속도 달성 및 28GHz mmWave 대역의 데이터 통신을 시연했다. 5G NR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구현되는 밀리미터파 대역 5G NR 통신은 이동통신의 새 영역으로 차원이 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네트워크 용량도 크게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냅드래곤 X50 5G 모뎀과 더불어 SDR051 밀리미터파 지원 무선반도체(RFIC)도 사용되었다.
또한 퀄컴은 5G 기술 시험 및 최적화를 위해 스마트폰 기기에 필수적인 디자인과 전력 제약 사항을 만족하는 5G 스마트폰 레퍼런스 디자인도 함께 공개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테크놀로지 총괄부사장은 “이번 5G 데이터 통신 성공 및 5G 스마트폰 레퍼런스 디자인 발표는 퀄컴이 5G NR 개발을 이끌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한편 스냅드래곤 X50 5G NR 모뎀 제품군은 2019년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는 5G 스마트폰 및 네트워크 상용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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