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2017] 지난해 공인인증서 6859건 유출, 전년보다 70% 감소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2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공인인증서 유출 건수는 8만97건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2012년 8건이었던 공인인증서 유출 건수는 2013년 8710건, 2014년에는 4만1733건으로 폭증했다. 이후 2015년 2만2796건, 지난해 6859건으로 감소했다.
2015년부터 공인인증서 유출 감소세에 들어가게 된 것은 대응 조치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악성코드·스미싱 유포지 등 탐지·차단 ▲유출을 야기하는 악성코드에 대한 백신 업데이트 ▲안전한 공인인증서 저장매체 보급(금융IC카드, 보안토큰 등) 및 홍보 추진 ▲유출된 공인인증서 사용자 안내 및 즉시 폐기 조치하도록 하고 있다.
공인인증서 유출은 사업자의 서버가 아닌 사용자의 PC, 스마트폰에서 악성코드 감염 등에 의해 발생되고 있다. 공인인증서 사업자(공인인증기관) 서버에는 저장·보관되지 않기 때문에 공인인증기관 서버를 통해 유출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신용현 의원은 “연례행사처럼 매년 수천 건 이상의 공인인증서가 유출되는 상황에서 현재의 공인인증서 중심 개인 확인 시스템을 유지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스마트폰 앱을 사칭한 가짜 악성 앱이 급증하는 등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여전히 높으며, 유출이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현재의 공인인증서 제도를 고집하기보다 다양한 인증 프로그램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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