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네이버 350억원 투자 유치 'AI 스피커로 음식 주문'
[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은 네이버로부터 3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신주 인수 방식으로 이뤄졌다.
우아한형제들의 누적 투자금액은 이번 네이버의 투자 유치로 총 1463억원으로 늘었다. 지난 2014년 골드만삭스로부터 400억원, 2016년 투자펀드 힐하우스캐피탈로부터 57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우아한형제들은 확보한 투자금을 음성인식 비서 기능과 같은 인공지능(AI) 기술 및 자율주행 로봇 기술 등 푸드테크(food-tech) 경쟁력을 확보하고 강화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올 초부터 자체 AI 프로젝트 ‘배민데이빗’을 출범해 가동해온 바 있다.
네이버 측은 “인공지능 비서, 스피커 등 이용자 경험에서 음식 배달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로 글로벌 IT 기업들도 적극 투자 중인 분야”라며 “네이버의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계 1위인 배달의민족과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네이버와 우아한형제들은 음식업종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지원에서도 양사 간에 더욱 협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네이버에서도 음식점과 연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온 만큼, 배달의민족과 협력을 통해 추후 자영업자들이 추가적인 부담 없이 사업에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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