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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헬스케어,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엠케어’ 세브란스병원 구축

신현석


[디지털데일리 신현석기자] 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가 세브란스병원과 '엠케어' 도입을 위한 협력을 맺고 시범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진료 예약과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선보인다.

30일 레몬헬스케어는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에 이를 위한 시범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히고, 이후 연내 정식 런칭을 통해 모바일 진료비 결제와 전자처방전 약국 전송 및 결제 등의 주요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엠케어는 진료 예약부터 결제까지 환자가 경험하는 병원 내 서비스를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진료를 위한 모든 과정을 이동 동선에 따라 맞춤형 메시지로 안내하는 것은 물론, 병원 EMR(전자의무기록)시스템과 연동해 전자처방전 약국 전송과 실손보험 청구까지 앱 하나로 가능하다.
특히 전자처방전 약국 전송 및 결제 서비스는 환자가 앱을 통해 직접 약국을 선택해 처방전을 전송하고 약값을 결제한 후 미리 조제된 약을 귀가 시 바로 찾아갈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개념의 서비스다. 또한 실손보험 청구서비스도 관련 서류를 앱을 통해 전자문서로 보험사에 바로 전송해 환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서비스로 연말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는 "엠케어를 국내 최고 의료기관 중 하나인 세브란스병원에 구축함에 따라 다시 한번 엠케어의 우수성과 기술력이 입증됐다"며 "향후 전자처방전과 실손보험 서비스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국내 빅5 병원의 추가 런칭을 통해 성장 동력 확보 및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T 컨설팅기업 데이타뱅크시스템즈로부터 분사한 레몬헬스케어는 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한 한양대병원, 부산대병원, 경북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등 8개 종합병원에 엠케어 서비스를 구축 및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 안으로 20개 이상의 상급종합병원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신현석 기자>shs1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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